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미 4:3-5)
말씀묵상
우리 역사에는 일본 제국에 주권을 빼앗겼던 일제강점기가 있었습니다. 주권을 빼앗김으로써 자유를 잃어버렸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이어 한국전쟁으로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였지만, 지금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가 되어 세계에 선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보살피고 도우셨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민족이 위기에 내몰릴 때마다 우리를 돕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해주었고, 한국전쟁 때에는 세계 교회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 속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돌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미신으로 가득했던 한국 땅에 복음의 용사들을 선교사로 보내주시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들은 절망적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그 상황과 맞섰습니다.
함석헌 선생님은 우리 민족의 고난을 선교학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고난으로 점철된 한국의 역사, 종교, 지정학적 위치 등은 바로 ‘복음을 위한 준비’였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의 손길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오늘의 실천
나라를 위한 기도문 묵상하고 기도하기
우리 나라 복음의 역사 알기 (독서, 영상 시청 등)
나라를 위한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희 한민족을 긍휼히 여기시어, 가난과 미신과 우상숭배에 억압되어 있던 선조들에게, 예수님의 신실한 종들을 선교사로 보내 주심을 기억하고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또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이렇게 삶의 풍요를 누릴 수 있게 성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의 하나님,
남과 북의 교회가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함께 일어나 지구촌 구석구석에 예수를 전함으로 죄의 종이 되었던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랑에 응답하여, 세상의 아픈 이들의 상처를 싸매 주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저희 모두를 거룩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