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두 오빠를 죽인 자를 잡았거든 매 한 대도 때리지 말고, 죽이지도 말라 하셨어요. 그를 구해 아들 삼겠다고요. 성경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 했기 때문이래요.”
딸 손동희 권사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을 나오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셋째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축복을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이 순교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에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 보다 더좋은 천국에 갔으니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 이상 8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은 기쁜 마음과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합니다.
이렇듯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복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자료제공 :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