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꿈을 지원하고 함께합니다.
(꿈디자이너, 꿈날개클럽, 드림스쿨, 축구동아리)
월드비전은 오랫동안 국내 취약 계층 아동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보호’하는 데 집중해왔어요. 그런데 2010년 월드비전 국내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삶의 질 조사에서 우리는 마음 아픈 결과와 마주했어요. 아동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너무나 작았던 거예요. 돈이 많이 들거나 부모에게 부담이 될까 봐 ‘일부러’ 꿈꾸지 않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체계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했어요. 월드비전은 성장 단계별 꿈지원사업을 진행해 어려운 환경의 아동이 스스로 꿈을 꾸고 도전하며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올 한 해 전국 629명의 ‘꿈꾸는아이들’이 자아탐색 프로그램, 비전원정대활동, 진로캠프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촘촘히 탐색하고 비전을구체화 시켰어요. 꿈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꿈꾸는아이들’ 283명에게는 경제적인 지원을 뒷받침해서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실어주었어요. 또 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갖도록 ‘전문 멘토와의 만남’, ‘꿈 발표회’ 시간도 마련했답니다.
“우리 집은 가난해서 꿈꿀 수 없다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비참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렇지 않아요. 나도 꿈꿀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참여아동, 박소연
우연히 들른 체육관에서 킥복싱 재능을 발견한 소연이는 월드비전 꿈지원금으로 독서실과 체육관을 오가며 체육교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요. 성격도 밝아지고 매사에 열심인 소연이를 보고 자극을 받은 엄마 역시 간호조무사에 도전했고,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죠. 꿈은 모녀의 삶에 생기를 불러일으켰어요.
소연이는 체육교사라는 꿈을 향한 첫 걸음인 체대 진학을 위해 매일 체육관을 찾아요.
‘꿈을 찾아가요’ 꿈디자이너 참여아동
629 명
‘꿈을 펼쳐요’ 꿈날개클럽 참여아동
283 명
진로성숙도
진로준비행동
아동과 가정이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긴급위기 지원, 위생용품 지원, 난방비 지원, 가정폭력 피해아동가정 자립 지원,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
가정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질병, 실직, 이혼, 가정폭력, 재해, 가구 주 소득원의 사망, 가출 등)에 처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고 그 영향은 아동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요. 월드비전은 아동과 가정이 위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안정을 찾은 환경 속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보호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예지(가명)는 키아리기형(소뇌 일부분이 머리 바깥쪽으로 내려와 척수신경을 눌러 척수신경의 변형까지 있는 상태), 선천성거미막낭종, 급성하기도감염을 동반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세기관지염, 발달지연, 척수공동증, 폐쇄성수두증 진단을 받아 정기적인 치료가 절실했어요. 하지만 막노동을 하던 아빠는 허리디스크로 일을 할 수 없게 됐고, 엄마는 지체장애2급과 당뇨합병증으로 앞이 잘 안 보여 큰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힘든 상황이었죠. 예지의 병원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어요. 월드비전은 예지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해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지금은 보행수준이 많이 좋아졌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긴급위기 지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재해복구비
623 명
도움받은 아동, 주민
꽃들에게 희망을
3,313 명
난방비 지원
99 명
가정폭력 피해아동가정 자립지원
97 명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
30 명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합니다.
(종합사회복지관, 꿈꾸는아이들사업단, 가정개발센터, 사회복지시설)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환경이 중요해요. 월드비전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97개 기관 및 네트워크(종합사회복지관 12개, 꿈꾸는아이들사업단 2개, 가정개발센터 14개, 사회복지시설 69개)를 두어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습니다.
“삶을 긴 여행이라고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여행을 이제 막 시작하고 있어요. 월드비전은 아동에게 어디를 가고 싶은지 묻고, 빠진 준비물은 없는지 보호자가 챙길 수 있게 힘을 실어주지요. 또 여행을 하다 어려움을 만나면 지역사회에 의지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여러 기관과 함께하며 튼튼한 환경을 만들고 있어요.” -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
종합사회복지관
12 개
꿈꾸는아이들사업단
2 개
가정개발센터
14 개
사회복지시설
69 개
아동의 영양과 건강을 지원합니다.
(사랑의도시락나눔의집, 영양교육사업 '쿡n쑥쑥‘,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한국에 아직도 굶는 아이가 있냐고요? 전국 약 35만 명의 아동이 하루 세 끼 식사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있어요. 정부에서 급식카드를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인스턴트 제품과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요. 이런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하루 한 끼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지원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어요. 전국 2,000여 명에게 주 5일 1식 3찬의 영양도시락을 지원하는 ‘사랑의도시락’, 아동 스스로 올바른 식품을 선택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힘을 기르는 아동영양교육 프로그램 ‘쿡n쑥쑥’, 교육지원청, 학교와 협력하여 따뜻한 아침을 제공하는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까지! 2017년에도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했답니다.
“아침밥이라는 도구로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말 한마디 걸기 어렵더라고요. 그런데 맹수들도 배가 부르면 온순해진다고 하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아침밥을 먹을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매일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상담도 하고 공부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 담당 남인숙 교사(서울 중랑중학교)
전문 영양사와 자원봉사자가 도시락 제작부터 배달까지 사랑을 담아 준비합니다.
가수 ‘구구단’이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의 출발을 함께했어요.
참여아동 일주인간 아침식사 횟수
조식지원사업 진행학교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실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학교폭력예방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이슈예요. 월드비전은 획일적이고 무거운 접근 방식 대신, 학교의 주인공인 아이들과 함께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EBS와 함께하는 ‘교실에서찾은희망’은 이러한 월드비전의 고민 끝에 탄생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입니다.
“교실의 변화는 캠페인 시작부터 나타났어요.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TV와 유튜브, 대중매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흥미를 끌었지요. 같은 관심사가 생기니까 아이들은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어요. 그 초롱초롱한 눈빛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따뜻한 봄, 뜨거운 여름 우리 반의 추억 만들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다 같이 모여 움직이고, 땀 흘리고, 노래를 했어요. 어느 순간 이 프로젝트는 교실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것 같아요.” - 남양주시 동화중학교 참여교사
탤런트 김보성과 함께하는 ‘교실에서찾은희망’ 숭곡초등학교 스쿨어택. 캠페인 기간에 선발된 참여학급을 현장 방문해 친구들을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학교 전년 대비
참여학급 전년 대비
참여인원 전년 대비
아동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아동권리위원회, 아동총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보람찼어요. 이번 아동총회에서 작성한 정책제안문이 지역사회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캠페인도 하고 열심히 활동할 거예요. 우리가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 변화가 생기니까요.” - 원주시 육민관중학교 3학년 나인성
의젓함이 뚝뚝 묻어나는 나인성 학생은 월드비전 강원도 아동총회 9기 의장이에요. 월드비전 아동총회는 아동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논의해 정책제안문을 만들어 정부에 전달하는 활동을 해요. 또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 9개 지역에서 아동총회가 개최되었고, 참여한 928명의 아동들이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바른 인성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성장합니다.
(인성탐구생활)
월드비전은 아동들이 인성교육을 통해 자기관리, 사회성, 시민의식을 키워 바른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왔어요. 월드비전이 전국 초등학교에 제공한 인성탐구생활 교재 8만 6,931권과 디지털 콘텐츠로 아동들은 스스로 건강한 삶을 가꾸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인성탐구생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음이 그리기 대회’가 열렸어요. ‘마음이 그리기 대회’는 친구의 얼굴을 관찰하고 기분을 물어보며 서로 얼굴을 그리는 대회입니다.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고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이 자리 잡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