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이 교육을 받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숨은 문제까지 꼼꼼히 해결해요.
(학습환경 개선, 교사 역량강화, 문해교육, 유아교육,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생활기술교육)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케냐의 시골 마을. 루토는 매일 밤 작은 램프 불빛에 기대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해요. 당장 먹고사는 일이 걱정인 부모님은 루토가 공부보다 일을 돕길 원했어요. 이런 부모님을 월드비전 선생님이 끈질기게 설득했어요. “아이에게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으시죠? 그렇다면 루토를 꼭 학교에 보내야 해요. 아이가 제대로 된 내일을 일구기 위해서는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결국 루토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월드비전은 지역정부, 주민위원회와 함께 학교 건물을 짓고 책상, 의자, 학습교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아동이 공부를 계속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나가요. 또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교육의 질도 끌어올린답니다.
“월드비전이 함께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일단 교실이 생겼고요. 선생님들이 재밌는 활동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니까 지루할 틈이 없어요. 어려운 내용도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 우간다 키카야 초등학교, 와키사 호프(15세)
교실 밖에서 수업을 듣던 아이들
비가 와도 끄떡없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우간다 키카야 초등학교)
교사훈련을 받은 학교 선생님
15,928 명
교실 건축 및 책걸상, 교재 등을 지원한 학교
2,398 개
교육받을 권리, 표현의 자유 등 인권 조항을 최소 3개 말하고 이해하는 성인 비율
방글라데시 락삼 사업장
가족 이외 다른 도움 없이 초등교육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아동 비율(장애아동 포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아동 비율
에티오피아 5개 사업장
초등학교 중퇴율
방글라데시 디나즈푸르 사업장
: 아동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바른 위생 습관을 길러 튼튼하게 성장해요.
(식수·위생시설 지원 및 관리, 수질검사, 식수관리위원회 운영, 식수·위생교육, 위생환경 개선, 적정 기술 활용 식수·위생시설 설치)
깨끗하지 않은 물은 아이들의 건강만 위협하는 게 아니에요. 더러운 물 때문에 설사, 콜레라와 같은 병에 걸려 학교에 빠지는 날이 많아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어요. 물을 얻기 위해 먼 길을 걸어가야 하는 여성은 성폭행이나 동물의 공격을 당하기도 하고요.
“혼자 다니는 여자를 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물을 길으러 갈 때마다 너무 무서워요. 우물이 있는 곳까지 4시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끔은 하루 종일 물을 날라요. 그래야 다음 날 학교에 갈 수 있으니까요.” - 잠비아, 니베쉬(11살)
월드비전은 오랫동안 유지되는 식수시설을 만들고, 주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어요. 이 노력은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낳았답니다. 설사, 콜레라 등의 병이 줄면서 아동은 훨씬 건강해졌어요. 아프지 않고, 물을 길러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니 학생들의 출석률도 올라갔고요. 여성은 물을 운반하며 겪어야 했던 여러 위험에서 벗어났지요. 지역주민들은 물을 이용한 농업활동으로 경제적인 이익도 얻게 되었답니다.
월드비전이 학교에 설치한 수도시설 덕분에 아이들은 맑고 깨끗한 물을 언제든지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설치 및 수리한 식수시설
3,138 개
식수·위생시설을 관리하는 주민 식수관리위원회
1,750 개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 비율
방글라데시 키쇼르곤즈 사업장
손 씻는 방법을 배워서 자녀에게 가르치는 부모 비율
방글라데시 락삼 사업장
집에서 500m 거리 이내에 안전한 식수시설이 있는 가정 비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 아동이 보호를 받고 마을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참여해요.
(아동권리위원회, 아동보호 캠페인, 아동권리교육)
월드비전은 더 많은 아동과 주민이 안전한 식수를 마시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시민사회, 정부 파트너와 협력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율 상승, 수인성 질병 발생율 감소, 여성과 어린이 대상 성범죄율 감소, 소득 증대 등 안전한 물을 마시게 된 것 이상의 효과를 낳습니다.
“월드비전에 감사한 건 제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거예요. 리더십 훈련도 받고 소통하는 방법과 저널리즘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무엇보다 아동권리위원회 활동을 하며 당당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월드비전을 만나고 제 자신을 믿게 됐어요.” - 방글라데시 보그라 사업장, 산주(22살)
부끄럼 많고 소극적이던 산주. 하지만 아동권리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마을과 아동이 겪는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죠. 어엿한 청년으로 자란 산주는 ‘보그라 청년위원회’를 이끌며 주민인식 개선활동과 조혼·아동노동 반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어요. 아동과 여성을 무시하는 풍습이 강한 지역에서 월드비전은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요. 아동은 물론 지역주민들은 아동권리위원회, 아동보호 캠페인, 아동권리교육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동학대, 성폭력, 조혼, 아동노동 등의 문제를 지역정부와 함께 해결해갑니다. ‘아동’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웁니다.
방글라데시 보그라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삶과 꿈을 지켜나갈 아동권리위원회와 청년위원회 멤버들(맨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산주)
아동권리 인식개선활동에 참여한 주민
549,185 명
아동권리활동에 참여한 아동그룹
5,360 개
후원아동 모니터링을 돕는 마을 자원봉사자
9,858 명
아동의 권리를 인정하고 아동보호기관에 대해 알고 있는 부모 비율
인도네시아 이스트숨바 사업장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동 비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아동의 풍성한 삶에 주춧돌이 되는 건강을 지켜요.
(모자보건, 예방접종 지원, 말라리아 예방치료, 가족계획, 기초보건·의료환경 개선, 보건교육·훈련, 아동발달 모니터링, 인식개선활동, 보건정책 개선 캠페인, HIV/AIDS 예방사업)
5세 이전 영양 상태는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요. 이때 고르게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발육, 학습과 인지능력, 운동신경, 행동발달이 늦어져서 아이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월드비전이 출생 전 아이와 산모의 보건, 영양관리에 힘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연령마다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요. 보호자에게 기초보건교육을 진행해서, 아이가 아플 때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요. 또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적은 비용으로 영양소가 갖춰진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영양텃밭활동을 펼치고, 영양이유식 조리 방법도 교육해요.
“라마노는 태어난 지 15개월이 될 때까지 걷지 못했어요. 가족들은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고만 생각했죠. 그런데 월드비전의 영양교육 담당자가 라마노를 보고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아이의 영양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걷지 못하는 거라며, 당장 영양가 높은 음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때부터 저는 라마노를 데리고 월드비전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월드비전에서는 딸에게 특수 영양식을 주었어요. 저는 배운 대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영양가 높은 것을 골라 음식을 해 먹였지요. 한 달이 지나갈 무렵, 아이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어요. 라마노는 그렇게 걸음을 떼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저와 신나게 춤도 춘답니다.” - 방글라데시 푸바달라 사업장, 라마노 엄마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식사를 만드는 월드비전 영양이유식 강좌 시간이에요.
보건훈련·교육을 받은 마을 자원봉사자
13,244 명
병실·진료실 건축 및 의료 용품을 지원받은 보건소
1,282 개
영양 지원을 받은 아동
38,114 명
출산 후 전문 진료를 2번 이상 받은 어머니 비율
방글라데시 락삼 사업장
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민 비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설사병에 걸린 아동에게 적절한 응급치료를 한 보호자 비율
방글라데시 푸바달라 사업장
필수 예방접종을 받은 아동 비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가정이 경제적 기반을 단단히 일구어 아동을 스스로 보살필 수 있어요.
(친환경농업, 숲 가꾸기, 축산 지원, 협동조합·저축그룹 운영, 청년 직업훈련, 창업 지원)
아동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가정의 경제가 흔들리지 않아야 해요. 보호자가 안정적인 소득이 있어야 아이를 챙길 여력도 생기고, 아이는 신체적·정서적으로 필요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월드비전은 가난의 악순환을 끊고 가정이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농업기술 훈련을 진행해 식량 생산량과 질을 높여 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렸어요.
“무분별하게 농경지를 확장하면서 지역의 삼림이 반 이상 사라졌어요.나무가 없어지니 비가 내리는 기간도 줄었지요. 가뭄은 농사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왔어요. 저희는 잡초, 나무를 베지 않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생태순환농법을 새롭게 도입하고 주민교육에 힘썼어요. 주민들도 처음에는 약간 의심하는 눈치였지만 교육에 참여하는 횟수가 늘면서 확신을 갖고 새로운 농법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죠. 그 결과 커피 생산량은 배가 늘었고, 콩도 알이 굵어 전보다 비싼 값으로 팔고 있어요.” - 우간다 나만요니 사업장, 월드비전 농업교육 전문가 이리자부
또한 축산, 양봉, 재봉, 전통 공예품 제작 등 지역에 특화된 기술교육과 유통망 개발로 소득이 늘어났어요. 생계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월드비전과 주민들은 저축그룹을 운영하며 풍성한 내일을 위한 힘을 키우고 있답니다. 학교를 도저히 다닐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생활기술교육, 직업훈련 등을 제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가고 있어요.
소득증대를 위한 교육 및 직업훈련을 받은 주민
77,028 명
마을 주민 저축그룹
7,676 개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는 취약 계층 여성 비율
방글라데시 키쇼르곤즈 사업장
돈을 버는 성인이 한 명 이상 있는 가정 비율
콩고민주공화국 키순카 사업장
자녀의 학비를 미리 저축해놓은 가정 비율
인도네시아 이스트숨바 사업장
친환경농법을 사용해서 소득과 저축이 늘어난 가정 비율
베트남 꽝찌 사업장
33개국, 129개 아동을 위한 자립마을의 후원아동 (2017년 10월)
434,20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