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긴급구호 (2019년 11월 20일 기준)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긴급구호
(2019년 11월 20일 기준)

지난 11월 20일, 콩고민주공화국 베니(Beni) 지역 이슬람 반군단체 민주군사동맹(ADF) 공격으로 민간인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에볼라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반군단체가 세력을 넓히고 있는 한편, 불안이 극에 달한 주민들은 정부와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월드비전의 구호활동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난민 및 국내실향민 약 49만명, 분쟁 위기 속 아동 약 62만명

희망의 통로

‘희망의 통로(Channels of Hope)’는 월드비전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 중 하나로, 그 비결은 지역 주민의 입을 통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에 대한 경계 혹은 정부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어, 누구의 말도 쉽게 믿지 않습니다. 설령, 에볼라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반대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마을 원로 혹은 종교 지도자에 대해선 깊은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드비전은 지역 사회 내 영향력 있는 대표자들과 협력해, 이들의 입을 빌려 에볼라 예방 교육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통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폭격으로 폐허가 된 난민캠프

▲ 마을 내 신뢰받는 종교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에볼라 예방 교육 실시 (사진출처: 월드비전)

폭격으로 폐허가 된 난민캠프

▲ 교육 받은 마을 대표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 주민들에게 교육 내용 전달 (사진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 대응

폭격으로 폐허가 된 난민캠프

콩고민주공화국 월드비전은 에볼라 긴급구호뿐만이 아니라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역 정부 및 구호 기관들과 협력해 식수위생, 식량안보, 보건영양 그리고 생계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리며, 이를 위해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