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으로 가난의 대물림을 막아요.
(학습환경 개선, 교사역량 강화, 문해교육, 유아교육,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생활기술교육)
우간다의 카라모자는 유목 생활과 오랜 내전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에요. 이곳의 아이들은 집안일을 돕거나 가축을 돌보고, 심지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야만 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답니다. 카라모자에 사는 14세 아그네스 역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보모로 일하며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그네스의 어머니는 월드비전의 ‘학교 밖 아동사업’에 참여한 뒤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딸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어머니의 결단 덕분에 아그네스는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월드비전은 학교 수리, 교재 지원 등 직접적인 교육 지원 외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없애 안전하고 재미있는 학습환경을 만드는 ‘학교 밖 아동사업’을 진행해요. 이 사업으로 2018년까지 29,829명의 아동이 89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월드비전의 ‘학교 밖 아동사업’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은 마을 주민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어요. 또 월드비전이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교복과 학용품을 지원해줘 아이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우간다 카봉 구 파자 초등학교 교장
우간다 카라모자 아빔 구 발레치 초등학교 신축 전과 후 모습
학교 등록 누적 아동
29,829 명
학교 등록 아동 유지율
65 %
식수위생시설 신축
64 개
교실 신축
29 칸
학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아동 비율
39 % 증가
(2017 58% -> 2018 97%)
학업을 계속하도록 지지받고 있음을 느끼는 아동 비율
6 % 증가
(2017 78% -> 2018 84%)
기본적인 산수와 응용을 할 수 있는 초등 3학년생 비율
14 % 증가
(2017 46% -> 2018 60%)
: 아동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바른 위생 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해요.
(식수위생시설 지원 및 관리, 수질검사, 식수관리위원회 운영, 식수위생교육, 위생환경 개선, 적정기술 활용 식수 및 위생시설 설치)
우리 몸은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이 정말 중요하죠. 더러운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아동들은 설사, 기생충, 피부병 등 물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고통을 받아요. 깨끗하지 않은 물은 아이들의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에요. 더러운 물을 마시고 병에 걸려 학교에 빠지는 날이 많아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거나, 먼 길을 걸어 물을 길러 가는 여성들은 성폭행이나 동물의 공격을 당하기도 하지요.
“학교 화장실에 지붕이 없어서 비가 오면 빗물과 오물이 섞여 바닥이 엉망이었어요. 집도 학교도 위생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더러운 물을 마시고 병에 걸려 학교에 빠지는 아이도 많았어요. 여학생들은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오기도 힘들었죠. 월드비전 덕분에 화장실이 깨끗해져 아파서 결석하는 아이들이 줄었어요. 또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에도 깨끗한 공간에서 위생적인 관리를 할 수 있어요. ” -말라위 음페레레 음파자 초등학교, 린리(14세 여아)
월드비전은 오랜 시간 유지되는 식수시설을 만들고, 주민 스스로 이 시설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줬어요. 더러운 물 때문에 생기는 병들이 줄면서 아동은 훨씬 건강해졌고 학교 출석률도 올라갔지요. 여성들은 물을 나르며 겪었던 위험에서 벗어났어요.
말라위 음페레레 지역의 화장실 개선 전과 후 모습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실천하는 보호자 비율
42.1 % 증가
(2013 44.1% -> 2018 86.2%)
또래 간 학습을 통해 식수위생 습관이 개선된 아동 및 청소년
20,506 명 증가
(2005 0명 -> 2018 20,506명)
식수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는 식수원
21 개 증가
(2005 1개 -> 2018 22개)
: 아동의 목소리로 마을을 변화시켜요.
(아동권리위원회, 아동보호 캠페인, 아동권리교육, 아동권리 옹호 활동)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일. 아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이런 기본적인 일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여전히 많아요. 월드비전은 가장 취약한 아동들을 학대와 착취로부터 지켜나가고 있어요. 전 세계 94개국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하는 성폭력, 아동노동, 가정폭력 등 모든 종류의 폭력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2021년까지 아동폭력근절(End Violence Against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아동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 역시 아동권리위원회, 아동보호 캠페인, 아동권리교육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지역 정부와 함께 해결해갑니다.
16세 스코비아는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낯선 남자를 만났어요. 가난으로 힘들었던 스코비아는 좋은 선물로 유인하는 남자를 따라갔죠. 그 남자가 결혼을 하려고 데려가는 줄도 모르고요. 2주가 지나자 남자는 욕설과 폭력으로 그녀를 대했어요. 다행히 같은 마을에 살던 주민에게 사정을 말했고 주민은 즉시 남자를 경찰에 신고했어요. 집으로 돌아온 스코비아는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월드비전의 도움으로 재봉틀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더 이상 가난으로 상처 입거나 자신의 권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요.
“손수건을 만들어 팔아 돈을 벌 수 있게 됐어요. 제 꿈은 재봉틀을 사서 더 많은 돈을 버는 거예요. 그래서 내일을 잃어버린 우리 마을의 여자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 -우간다 키지란품비 사업장, 스코비아(16세)
재봉틀을 사용하고 있는 스코비아
학대/착취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최소 3가지 알고 있는 아동 비율
85 % 증가
(2010 0% -> 2018 85%)
활동 중인 지역 기반 아동권리위원회의 비율
80 % 증가
(2010 0% -> 2018 80%)
아동 돌봄 및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취약아동 비율
61 % 증가
(2010 17% -> 2018 78%)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아요.
(모자보건, 예방접종 지원, 말라리아 예방치료, 가족계획, 기초보건 의료환경 개선, 보건교육·훈련, 아동발달 모니터링, 인식개선 활동, 보건정책개선 캠페인, HIV/AIDS 예방)
5세 미만 아동의 영양 상태는 이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해요. 이 시기에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작은 질병에도 쉽게 걸리고 크게 아프게 되죠. 또 학습과 인지 능력, 운동신경, 행동 발달이 늦어지기도 해요. 그래서 월드비전은 출생 전부터 아이와 임산부의 보건 및 영양 관리에 집중하고 있어요. 임신부가 무리하지 않고 건강을 관리해 튼튼한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인식개선 활동도 펼치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연령마다 필요한 예방접종을 챙겨요. 주민들이 가족이나 아이가 아플 때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기초 보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은카시마(6세)와 크리스토퍼(4세) 남매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어머니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아이들을 돌볼 수 없었기 때문이죠. 어려운 형편으로 아이들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었어요. 월드비전이 아동발달 모니터링을 하며 이 남매가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제공했고, 놀랍게도 아이들은 금세 건강을 회복했어요.” - 우간다 키지란품비 월드비전 마을보건팀 직원
영양 식습관 교육을 통해 영양실조에서 회복된 은카시마와 크리스토퍼
보건 의료 기관에서 출산하는 산모 비율
43.4 % 증가
(2002 56.6% -> 2018 100%)
수세식 화장실 접근율
71 % 증가
(2009 15% -> 2018 86%)
6~23개월 유아 중 적절한 보충식을 먹고 있는 비율
80.3 % 증가
(2000 0% -> 2018 80.3%)
나이 대비 체중 미달인 5세 미만 아동의 비율
31.35 % 감소
(2000 51% -> 2018 19.65%)
가정이 소득을 늘려 스스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워요.
(친환경 농업, 숲 가꾸기, 축산 지원, 협동조합·저축그룹 운영, 청년직업훈련, 창업 지원)
가정이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보호자가 보장된 소득이 있어야 아이를 챙길 여력도 생기고, 아이는 신체적·정신적으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월드비전은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소득증대사업을 진행해서 가정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고용 문제가 심각한 나라에서는 청소년과 청년의 소득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농업이 주요 산업인 나라에서는 농업기술 훈련을 실시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죠. 또 협동조합과 저축그룹을 운영하며 낮은 이자의 소액 대출로 주민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2018년에는 약 76만 명이 월드비전 소득증대사업의 지원을 받아 내일을 준비할 수 있었어요.
“유제품 사업을 했는데, 6년 전 혹한으로 가축이 모두 죽었어요. 사업을 접고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죠. 우울증에 걸린 남편은 술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저 혼자서 아이 넷을 돌봐야만 했어요. 막막한 날들이었지만 월드비전의 ‘저축그룹 가정 재정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리 가족은 새로운 기회를 얻었어요. 월드비전의 지원으로 유제품 사업도 다시 시작했어요. 이제 사업도 번창하고 있고 가족에게 희망이 생겼어요.” - 몽골 바얀혼고르 사업장, 얼드마
직접 만든 유제품을 들고 있는 얼드마
연중 가정에서 필요한 영양소가 갖추어진 충분한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가구 비율
2.67 % 증가
(2013 49.30% -> 2018 51.97%)
재난 이후 경제적으로 회복하여 재난 이전과 같은 생활 수준을 되찾은 가구 비율
9.91 % 증가
(2013 69.50% -> 2018 79.41%)
33개국, 128개 아동을 위한 자립마을의 후원아동
411,850 명
(보고서 개선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