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인도 가뭄 긴급구호 카테고리 III 선포(현지 사무소 중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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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우물이 말라있는 모습 (사진출처:월드비전)

 피해현황

인도의 전체 인구 중 25%에 달하는 인구인 약 3억 3천 명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극심한 식수 부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고 수인성 질병에 걸리는 등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농작물 수확을 하지 못하자 식량 가격이 폭등하고 많은 주민들은 렌틸콩 같은 단백질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정부는 2016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마라트와다 (Marathwada) 지역에서만 216명의 농민들이 농작물 수확 실패로 인한 빚 때문에 자살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가뭄으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자 많은 아동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되거나, 살림이 힘들어져 학비를 낼 수 없어 아이들이 학교 대신 일터로 보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인도 가뭄 사태를 카테고리3(재난 피해자 100만 명 이상 규모의 재난)을 선포하고 현지 인도 월드비전 사무소를 중심으로 긴급구호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먹지 못해 마른 소의 모습(사진출처:월드비전)

먹지 못해 마른 소의 모습(사진출처:월드비전)

월드비전의 대응

먼저 인도 월드비전은 15개 지역(마드야프라데시(Madhya Pradesh),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Maharastra(마하라스트라), Karnataka(카르나타카),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 테렌가나(Telengana), 오디샤(Odisha))에서 단기 긴급구호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 9월까지)  소작농과 이주농민들을 포함 가장 취약한 집단을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은 다음과 같은 사업을 통해 인도 가뭄 피해주민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1. 식량키트 제공
  2. 현금지원 혹은 주민참여사업을 통한 생계지원
  3. 가축을 위한 사료와 식수 제공 및 가축병원 지원

월드비전은 생계보호 및 생계다양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옹호사업 및 가뭄 관련 재난위험경감활동 등을 통해 가뭄 피해가구의 식량 접근성을 높일 것입니다.

정부가 제공한 물탱크에서 물을 긷는 주민들(사진출처:월드비전)

정부가 제공한 물탱크에서 물을 긷는 주민들(사진출처:월드비전)

물을 얻기 위해 줄 서 있는 주민들 (사진출처:월드비전)

물을 얻기 위해 줄 서 있는 주민들 (사진출처:월드비전)

학교에 가지 못하고 물을 얻으러 온 아이들의 모습(사진출처:월드비전)

학교에 가지 못하고 물을 얻으러 온 아이들의 모습(사진출처:월드비전)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

한국 월드비전은 긴급구호를 위하여 미화 5만 불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피해 상황과 긴급구호 지원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 가뭄 피해상황과 대응현황을 계속해서 후원자 분들에게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