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일본 강진 긴급구호 카테고리 II 선포 (현지 사무소 중심 대응)

피해주민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가옥 앞에서 좌절하고 있다(사진출처:BBC)

피해주민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가옥 앞에서 좌절하고 있다(사진출처:BBC)

피해상황

2016년 4월 14일 일본 규슈의 서부지역에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하였으며 이후 규모 7.3의 강진이 강타하고 492번 이상의 여진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지역은 구마모토, 오이타, 후쿠오카, 미야자키, 나가사키, 에히메, 가고시마 현 등 8개 현이며 이 중 구마모토와 시코쿠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지진 발생 지역(사진출처:연합뉴스)

일본 지진 발생 지역(사진출처:연합뉴스)

현재까지 4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었으며 1,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2400채 이상의 가옥이 붕괴되고 물, 전기, 가스의 공급이 어려워 구마모토현 오이타현에만 110,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지에 머물고 있으나 식량 및 구호물자가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들의 모습(사진출처:BBC)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들의 모습(사진출처:BBC)

월드비전의 대응

2016년 4월 17일 월드비전은 현장 피해조사 및 구호물자 배분을 시작하였습니다. 4월 19일 일본 월드비전은 월드비전 아시아지역사무소와 논의를 통해 지진 피해 규모를 카테고리 2(피해자 10만~100만)로 선포하고, 현지 사무소 중심으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긴급구호 및 지원에 착수하였습니다. 현재 피해 현장조사 실시에 따라 아동심리지원센터(CFS) 운영을 통한 아동에 대한 심리사회적 지원 및 구호물자 배분 등의 구호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

현재 일본 월드비전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있는 월드비전 파트너십 사무소에 모금 요청을 하지 않고 현지 일본 사무소 긴급구호 사업 예산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한국 월드비전은 현지 사무소와의 지속적인 연락 등을 통해 피해 상황과 지원 사업을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