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주영이와 10살 필리몬의 사랑은 편지를 타고.

한국에 사는 8살 동생, 주영이가 . 안녕? 크장아 필리몬. 나는 주영이야. 물어볼게 있어. 가족은 몇명이야? 또 어느 학교에 다녀? 음.. 또 무슨 색을 좋아해? 꼭 답장으로 전해줘~ 아 참! 그 나라에는 심심할 때 뭘 해? 우리나라는 심심할 때 책을 읽고 딱지를 치거나 즐겁게 놀아. 그럼 안녕! 6월 25일 주영 올림. 잠비아에서 10살 오빠, 필리몬이 . 물리 샤니? (Muli Shani? 안녕?) 너를 알게 되어 기뻐. 나한테 편지써줘서 정말 고마워. 사진 속에 넌 참 예쁘구나.  네 미소를 보니 넌 참 마음씨가 예쁜 아이같어. 나한테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봐.  형, 여동생, 그리고 엄마 아빠. 우리 식구는 이렇게 일곱이야. 나는 무워지 커뮤니티 학교에 다녀.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고 내가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이야.  내가 뭐하면서 노는지 궁금하다고 했지? 난 엄마를 돕기 위해 물을 길러오고 친구들과 축구하는 것도 좋아해. 넌 심심할 때 책 읽는다고 했는데,  참 좋은 것 같아. 그런데, 넌 친구들과는 안 노니? 그거 아니? 네 사진을 친구들한테 보여줬는데, 걔네들이 너무 좋아했어.  우리 모두는 널 알게 되어 기뻐. 가족과 친구들을 대신해서 인사할께.  계속 연락하고 건강해.

그거 아니? 네 사진을 친구들한테 보여줬는데, 걔네들이 너무 좋아했어. 우리 모두는 널 알게 되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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