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 6명 중 1명은 여전히 전쟁 발발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전쟁을 겪는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의 생존을 위해 식량지원 등 긴급 구호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아동과 주민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서 지원을 비롯한 통합적인 보호사업을 진행하며, 미래를 꿈꾸고 다시 살아갈 힘을 길러주기 위해 지역사회의 재건을 돕습니다.
2019년 전쟁 피해 발생 사업 지역
요르단, 미얀마,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우간다 등
ㅣ 총 10개국, 61개 지역
남수단은 2013년 정치 지도자 간 갈등을 시작으로 내전이 발발했으며 2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단 등 주변국의 전쟁으로 인한 난민까지 유입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가 됐습니다. 남수단에 위치한 막판두 난민촌은 주변국에서 유입된 난민 5천여 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월드비전은 이들의 생존을 위해 기초 생필품과 위생용품,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난민 아동들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어른에게는 생계 유지를 위한 수단을 제공했습니다. 한편, 죽음과 맞닿아 있었던 생존자들의 정서회복을 위해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전 세계 약 2억 명의 인구가 자연재난을 일상처럼 겪으며 살아갑니다. 월드비전은 자연재난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의 생존을 돕는 긴급 구호, 재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재건 및 복구, 미래의 재난을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재난 경감을 지원합니다.
2019년 자연재난 발생으로 인한 사업 지역
필리핀, 라오스,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아이티
ㅣ 총 5개국 10개 지역
2019년 5월 사이클론 파니가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휩쓸면서 수백만 명이 대피하는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의 기반 시설과 가옥이 파손되는 큰 재난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피해지역이었던 인도 동부 오디샤 주의 중심도시인 부바네스와르에서는 사망자 없이 몇 명의 부상자만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인명 피해를 현격히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월드비전의 탁월한 자연재난 대비 때문이었습니다. 자연재난 대비는 긴급구호(생존을 위한 골든 타임인 72시간 내에 구호물자 및 임시 대피소를 지원하는 활동)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이전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마을 단위의 재난 대응 계획을 합니다. 이렇게 철저한 계획과 신속한 대응으로 20년 만에 찾아온 강력한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사이클론 파니 발생 이후 10개 학교를 재건하였고, 2,714 가구에 임시 주거를 위한 천막을 설치하며 긴급구호 물품(방수포, 담요, 생필품, 식료품, 학용품)을 지원하는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