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재건복구단계 – 교육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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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무너진 학교 건물 잔해에 서있는 아이의 모습(사진출처: 월드비전)

무너진 배움의 꿈

지난 2015년 4월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8 의 대지진은 수많은 사상자를 비롯해 네팔 사회 전반에 걸쳐 크나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특히, 네팔 교육당국 조사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지거나 부분적으로 파괴된 교실로 인해 교육을 받지 못 하는 아동이 약 87만 명에 달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단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진으로 생계에 어려움에 부딪힌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교육비를 지원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또한 온 땅이 흔들리며 살던 집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한 아이들은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고, 이에 사회심리적 치료도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학교 재건 복구 10곳 / 수혜아동 3,200명 심리 치료 지원 / 수혜아동 4,927명 학교를 다시 찾은 학생 수 1,095명

학교가 새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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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팔초크(Sindhupalchowk)의 재건된 칼리카 데비(Kaliva Devi) 고등학교.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운동을 즐기고 있다(사진출처: 월드비전)

‘땡…땡…땡…’, 나뭇가지에 걸린 종을 울려 점심시간을 알립니다. 낄낄거리며 교실에서 나온 학생들은 순식간에 점심을 먹고 일어나, 기다렸다는 듯이 삼삼오오 모여 배구를 하고 배드민턴을 치며 자유시간을 만끽합니다. 운동장을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 뒤로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예쁘게 새 단장한 3층 높이의 교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신두팔초크(Sindhupalchowk)에 자리잡은 이곳 칼리카 데비(Kalika Devi) 고등학교는 지진으로 인해 건물 곳곳에 금이 가고 무너진 곳이 많아 한동안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이 학교의 교감 선생님인 람지 샙코타(Ramji Sapkota)는 다음과 같이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합니다. “벽에 금이 간 건물 안에서 수업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학생들 중 누구도 그 곳에 다시 들어 가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진 발생 직후 월드비전에서 임시학습센터(TLC)를 지어준 덕분에 다시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신두팔초크(Sindhupalchowk) 지역의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무너진 교실들을 수리하고 더욱 튼튼하게 보강했으며, 임시로 만들어진 교실들을 대신할 새로운 교실들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교육의 질을 높이면,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감 선생님이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희망에 찬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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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인해 학교건물이 파손된 후 임시교육센터에서 공부중인 9살 소녀 나지라(사진출처: 월드비전)

“Building Back Better”

한국 월드비전은 네팔 지진 초기 3개월 동안의 긴급구호활동에 이어, 재난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장기간에 걸쳐 지진피해 지역의 재건복구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네팔의 모든 주민들과 아이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 더욱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