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와지르, 앙구라이 지역개발사업장 홍수/산사태 피해현황

후원아동을 향한 후원자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4월 중순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해 월드비전 와지르(167967), 앙구라이(182720) 지역개발사업장의 일부 피해가 확인되어 알려드립니다.

kenya-notice-map

와지르 사업장

현재 상황

와지르 사업장은 케냐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하였으며 총 인구 781,263명(2019년 인구조사)의 와지르 현에 속해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건조 기후로 3~5월 사이 장대비가 내리고 10~12월 사이 짧은 비가 내리는 기후 패턴을 보이며 강우량은 보통 일정하지 않고 짧아서 식물이 성장하기 어렵습니다.특히 6월부터 9월까지 가뭄이 자주 발생하며 이는 가축, 농작물 재배, 교육, 영양, 물과 목초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반면에, 해당 지역에서는 기반 시설을 손상시키고 가축의 목숨을 앗아가는 집중호우와 홍수를 경험하기도 하며 이와 같이 빈번하고 강도 있는 기후변화는 최근 지역사회의 생계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 현황

와지르 사업장은 장마철이면 자주 범람하는 에와소 나이로(Ewaso Nyiro)강을 따라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홍수의 영향으로 건물과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후원아동과 가정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범람한 강과 떠다니는 차의 모습, 홍수로 붕괴된 화장실 건물 모습 사진

좌 : 물이 범람한 에와소 나이로(Ewaso Nyiro)강. 우 : 홍수로 붕괴된 화장실

홍수로 피해를 입은 옥수수 밭에 서있는 사람 풍경 사진

홍수로 피해를 입은 옥수수 농장

 

월드비전 대응

홍수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담요, 모기장, 돗자리, 조리용 팬, 숟가락, 컵, 방수포 등 비식품 및 식량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앙구라이 사업장

피해현황

사업지역 내 많은 강수량으로 말라키시(Malakisi), 코미리아이(Komiriai)강의 강둑이 무너져 강물이 범람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후원아동 가정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일부 가정집이 붕괴되었으며 집이 저지대에 위치한 경우 내부로 물이 범람하여 거주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피해 아동과 가족은 이웃 또는 친척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홍수 피해로 식물들이 쓰러져있는 모습

무너진 강둑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홍수로 인해 붕괴된 건물 모습 사진

홍수로 인해 붕괴된 건물

월드비전 대응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기관 Akudep과 협력하여 피해 가구를 방문하여 피해규모를 파악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은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제공하였으며 케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재난금지원사업에 해당 피해 가정들 또한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케냐 월드비전은 현재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케냐 정부의 재제 및 통행금지 조치에 따라 사무실 운영에 일부 제약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월드비전은 홍수/산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후원아동의 가정을 돕고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연되는 아동결연 업무]

1) 후원아동 모니터링 보고 (건강, 사망, 이사 등)
2) 아동 사진/영상 촬영, 아동 등록
3) 후원아동의 가정방문이 필요한 후원자 문의에 대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