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사이클론 파니(FANI) 긴급구호 (2019년 5월 3일 기준)

▲ 사이클론 파니(Fani) 예상 이동 경로(자료 출처: 월드비전)

▲ 사이클론 파니(Fani) 예상 이동 경로(자료 출처: 월드비전)

 

 현재 상황

사피어 심프슨 등급(Saffir-Simpson Scale) 카테고리 풍속(km/h)
5 252km 이상
4 209 ~ 251km
3 178 ~ 208km
2 154 ~ 177km
1 119 ~ 153km

2019년 5월 3일, 시속 200km 초강력 사이클론 파니(Fani)가 인도 동부 해안과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8년 약 2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한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입니다. 이처럼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이번 사이클론은 인도 오디샤(Odisha)주 19개 지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 외 남부 해안 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90만 명의 로힝야(Rohingya) 난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난민 캠프가 예상 피해 지역에 포함되면서, 방글라데시 정부와 월드비전을 비롯한 인도주의 기관들은 곧 다가올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각 항구마다 태풍의 위협을 알리는 경보를 내렸고,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추후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위한 인력과 자원을 마련하는 중입니다. 한편 인도 정부 역시 80만 명의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홍수와 산사태에 대비해 전력, 수도, 통신 등 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대응

<방글라데시 월드비전>

▲ 월드비전 직원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재난 소식을 전하고 대피시킵니다(사진 출처: 월드비전)

▲ 월드비전 직원들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재난 소식을 전하고 대피시킵니다(사진 출처: 월드비전)

“파니(Fani)는 아시아 지역에서 약 10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사이클론입니다. 현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이클론 예상 경로 아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강풍, 홍수, 산사태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저지대 해안 지역의 주민들에겐 이미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 Fred Witteeven, 방글라데시 월드비전 회장

 

엇보다 현재 콕스 바자르(Cox’s Bazar) 지역의 난민 캠프엔 약 90만 명의 미얀마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파른 산비탈 곳곳에 대나무로 지은 임시 천막에서 지내고 있어, 이번 사이클론으로 상당수의 난민들이 거주지를 잃거나 생존에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2017년부터 콕스 바자르 난민 캠프에서 미얀마 난민을 위한 긴급구호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이클론에 대비해 도로와 배수 시설을 정비하고 구호물자를 확보하는 등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 지역 정부와 인도주의 기관들과 실시간으로 재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재난대응팀을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추후 예상 피해 지역의 주민 1천 가구와 미얀마 난민 캠프 내 난민 2천 가구를 대상으로 1백 8십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 지역 후원 아동 수(명)
Pirojpur Pirojpur 2,986
Bhandaria 2,480
Barisal Barisal 2,944
Kotalipara Gopalganj 3,253
Morelgonj

Bagerat

2,508
Kachua 3,510
Rampal 3,055
Assasuni Satkhira 1,837
Debhata -
Amtoli Barguna -
Hathazari Chattogram 2,586
Bandarban 529
Karnaphuli Urban 6,706
Ukhiya Cox’s Bazar -
총합 32,394명

* 한국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 없음

 

<인도 월드비전>

▲ 인근 학교로 대피한 부바네스와르(Bhubaneshwar) 지역 주민들의 모습(사진 출처: 월드비전)

▲ 인근 학교로 대피한 부바네스와르(Bhubaneshwar) 지역 주민들의 모습(사진 출처: 월드비전)

“인도 월드비전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평소 주민들과 함께 재난대응계획을 세우고 훈련해왔으며, 지역 정부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클론 파니의 영향력을 고려해 구호물자를 확보해놨으며 현장파견팀을 통해 분배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 Franklin Jones, 인도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

 

인도 월드비전은 재난 발생 즉시 파견할 수 있는 재난대응팀이 대기 중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개발사업장에 아동보호전문가를 파견해 아동심리보호센터 설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약 37만 불의 재난대비기금을 사용해 식수정화제 15만 개를 비롯해 구호물자를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 추가 긴급구호지원을 위해 약 2만 가구 대상 2백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 및 1백 50만불 규모의 재건복구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 지역 후원 아동 수(명)
Korukunda Andhra Pradesh 2,800
Shanthidatta 3,405
Karunamaya 3,405
Arunodaya 2,110
Premadhara 2,900
Vishakapatnam* 1,176
Kandukur 2,117
Vijayawada Bal Jyoti Project 753
Rajahmundry Bharat Bal Jyoti Project 814
Sambalpur Odisha 3,000
Khariar 2,500
Narla 2,500
Bhubaneswar Urban* 1,180
Loisingha 2,500
Bardhaman West Bengal 3,000
Basanti 3,500
Nabagram 3,500
총합 41,160명

* 한국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 2곳(Vishakapatnam, Bhubaneswar Urban)

 

한국 월드비전 대응
한국 월드비전은 사이클론의 규모가 확산될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및 인도 현장 사무소와 실시간 연락을 통해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조기 경보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추후 피해가 확산될 경우 신속한 긴급구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모든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후원자 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