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필리핀 태풍 망쿳 긴급구호 카테고리 II 선포 (2018년 9월 1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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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카테고리 II 국가사무소대응 선포

지난 9월 15일, 필리핀을 강타한 ‘수퍼 태풍’ 망쿳이 시속 20km로 이동하며 루손(Luzon)섬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최대풍속 200km/h으로 태풍 망쿳이 남기고 간 피해는 막심합니다. 필리핀 30개 주에서 총 591,76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19,508명은 태풍에 집을 잃어 임시 대피소로 피신해야 했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로와 다리 및 통신이 끊겨 몇몇 마을이 고립되었으며, 주요 농업 지대인 루손섬 북부 지역은 약 1,200만 헥타르의 농지 피해를 입어 무려 2억5천만 달러 (약 2,815억원)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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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망쿳이 휩쓸고 간 루손(Luzon)섬 카가얀(Cagayan) 주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 태풍 망쿳이 휩쓸고 간 루손(Luzon)섬 카가얀(Cagayan) 주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은 약 1,200만 핵타르의 농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출처: 월드비전)

▲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은 약 1,200만 핵타르의 농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출처: 월드비전)

이에 월드비전은 태풍 망쿳에 카테고리 II 국가사무소대응을 선포 후, 필리핀 정부 및 유엔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피해 현황과 수요 파악에 힘쓰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또한 루손섬 북부에 위치한 카가얀(Cagayan)과 벵게트(Benguet) 주를 중심으로 위생키트 (칫솔, 치약, 비누, 생리대, 옷 등) 및 이불과 모기장 등의 구호물자 보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10,000 가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긴급구호지원 후, 월드비전은 아동심리보호센터 개설을 통한 아동보호 및 교육 지원, 피해 가정들의 생계 유지 지원 등 피해 지역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중점으로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또한 미국달러 5만불을 지원하여 필리핀 피해 주민과 아이들의 회복에 힘 쓸 것입니다.

▲ 임시 대피소에 피신해 있는 필리핀 피해 지역 아이들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 임시 대피소에 피신해 있는 필리핀 피해 지역 아이들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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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망쿳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피해 입은 루손섬의 가정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소망하기
셋. 피해 지역 아이들이 이번 태풍의 충격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