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일, 시속 200km 초강력 사이클론 파니(Fani)가 인도 동부 해안과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8년 약 2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초래한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입니다.
현재 한국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장 중, 방글라데시 내 직접 피해 지역에 해당되는 곳은 없으며, 인도 내 부바네스와르, 비샤카파트남 2개의 지역개발사업장이 예상 피해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즉시 파견 가능한 재난대응팀과 구호물자를 대기해놓고 있으며, 지금도 정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국 월드비전 역시 사이클론의 규모가 확산될 때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및 인도 현장 사무소와 실시간 연락을 통해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후 피해가 확산될 경우 신속한 긴급구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모든 아이들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후원자 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