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모여 살던 집도, 친구들과 장난쳤던 학교도
유일한 생활 터전이던 논밭까지 모두 홍수에 휩쓸려 버렸습니다
지금 라오스 수재민을 도와주세요.
태풍과 폭우로 무너진 댐, 50억 톤의 홍수
수재민 16,000명 이상 긴급 대피
지난 7월 24일 화요일, 라오스 남부 앗페유 군 내에서
공사 중이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공사장에서
보조댐이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억 톤의 물이 쏟아지는 홍수가 발생해
인근 11곳 마을의 3,747가정 16,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대피했습니다.
또한 14개 이상의 다리가 파괴됐고 도로 대부분이 유실돼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한 진입조차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몸만 겨우 피한 채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
겨우 20분만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지붕으로 대피는 했지만,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집안으로 밀려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 뿐 아니라 생활터전 모두를 잃었습니다.
주민 80%가 농사일을 하는데, 논밭 전체가 침수돼
당장 먹고살 길마저 막막해졌습니다.
대피소에는 화장실과
물마저도 부족합니다.
6,630명이 넘게 인근 대피소로 피신했지만, 대피소 시설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도, 심지어 물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의류와 텐트도 모자라 대피소 밖에서 노숙을 해야 합니다.
위생을 위한 물품도 없어 수인성 질병 위험도 큽니다.
더 큰 문제는 홍수에 이어질 집단 전염병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충격입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대응계획
국제 월드비전은 홍수가 발생한 아타푸 주 지역
수재민 약 2천 가구를 위해 2개월의 긴급구호 사업과
9개월의 재건복구 사업을 계획하고, 정부 당국 및 UN, 구호단체들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당장 시급한 위생 키트와 긴급 식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 식수시설을 복구할 계획으로 총 16만불 (한화 1.76억 원) 예산을 편성해 지원 예정입니다.
3만5천원이면, 한 가족을 살릴 위생키트 1세트를 줄 수 있어요
여러분의 작은 기부가 절망에 빠진
라오스 아타푸지역 아이들과 가정에 큰 힘이 됩니다.
지금 3만 5천원을 후원하시면, 한 가족을 살릴 위생키트 1세트를 줄 수 있습니다.
위생키트는 수재민들이 당장의 세면도구와 세탁용품도 없이 위생상태가 악화돼
수인성 질병 및 전염병 위험이 커지는 것을 막고, 가장 기초적인 일상생활을 돕는 물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계속하여 라오스 긴급구호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홍수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는 아타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