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에콰도르 지진 긴급구호 (5월 16일 기준)

피해현황

2016년 4월 16일 오후 6시 58분 (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마나비(Manabi), 에스메랄다스(Esmaraldas), 산타 엘레나(Santa Elena), 구아야스(Guayas), 산토 도밍고(Santo Domigo), 로스리오스(Los Rios) 등 여섯 개 현에 발생한 강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인해 5월 현재까지 660명이 사망하고 28,911명이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1,125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560채의 학교를 포함한 829채의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서는 이번 에콰도르 지진을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라틴 아메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재난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에콰도르 월드비전의 초기 조사에서 720,000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밝혀져 월드비전은 7개 월드비전 지역개발사업장을 포함한 피해지역에서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월드비전은 비식량 구호물자와 아동심리지원센터(CFS) 사업을 통하여 5,000명의 이재민에게 긴급구호를 지원하였고 앞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지진 피해자들에게 긴급구호를 지원할 것입니다.

1. 재난상황 아동 지원

에콰도르 월드비전은 현재까지 여섯 곳의 아동심리지원센터(CFS)를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600여 명의 지진 피해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상황 아동’이라는 주제로 7번의 워크숍을 개최하였으며 교육계 인사들을 비롯한 129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은 재난상황 아동지원을 통해 3,120명의 아동 및 아동의 가정을 지원합니다.

2. 임시주거지 및 비식량물자 지원

플라비오 알파로(Flavio Alfaro) 지역에서 부엌용품키트, 침구키트, 위생키트 및 식수키트 등 704개 키트가 800명에게, 자마(Jama) 지역에서 부엌키트, 침구키트, 위생키트, 식수키트 등 2,594개 키트가 2774명에게, 로카푸에르테 (Rocafuerte) 지역에서 부엌키트와 다용도 공구세트가 21가구에게 지원되었습니다.

조리도구 및 비식량 구호물자를 배분하고 있는 월드비전 직원의 모습(사진출처:월드비전)

3. 식수위생

월드비전은 식수정화알약을 포함한 105개의 키트를 플라비오알파로(Flavio Alfaro) 지역에, 300개 위생키트를 크루시타(Crucita), 포르토비에호(Portoviejo), 로카푸에르테(Rocafuerte)지역에, 1,382 구강위생키트를 포르토비에호(Portoviejo) 지역에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월드비전은 타 기관과의 협력 하에 2개의 식수정화펌프를 크루시타(Crucita)지역의 2,200명에게 지원하였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