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상황
2016년 4월 16일 오후 6시 58분 (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에 규모 7.8의 지진이 강타하였고,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778회 이상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654명이 사망하고 58명이 실종되었으며 16,60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또한 6,998채의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고 건물 2,740채와 학교 281곳이 파손되어 현재까지 대피소에서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만 2만 5천 명 이상입니다.
월드비전은 가장 피해가 심각한 에스메랄다스(Esmaraldas)와, 마나비 (Manabi) 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피해자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여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비식량물자지원, 아동심리보호센터, 교육, 식수위생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월드비전은 “4월 16일 발생한 에콰도르 강진으로 고통받는 마나비(Manabi), 에스메랄다스(Esmaraldas) 지역의 아동, 피해가정 및 지역주민들의 목숨을 구하고 지진 피해의 고통을 경감시키며 이들의 장기적인 회복을 돕는다”는 것을 사업목표로 하여 재난상황아동지원, 비식량물자지원, 식수위생 등 다양한 섹터의 사업을 진행합니다.
재난상황 아동지원
• 아동심리보호센터: 30개 이상의 아동심리보호센터를 개소하여 2,160명 이상의 아동에게 심리 사회적 지원 및 교육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합니다.
• 아동보호: 재난 상황 속에서 높아진 아동학대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월드비전은 정부기관 및 아동보호기관,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아동보호활동을 진행합니다.
• 심리 사회적 지원: 아동심리보호센터 및 시민사회와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통해 지진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 사회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 교육: 285개 이상의 학교가 붕괴됨으로써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임시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학용품키트를 제공하여 아동이 계속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비식량 구호물자(Non Food Items) 지원
• 긴급구호물자지원: 정부기관, 구호단체,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월드비전은 침구 및 주방 용품을 약 2,838 가구에게 제공합니다.
• 임시거주지 지원: 방수포, 밧줄 및 각종 도구들로 구성된 임시거주지 키트를 2,838명에게 제공합니다.
식수위생
• 위생 및 식수통: 식수통과 개인 위생용품키트를 약 14,000명에게 제공합니다.
• 식수 제공: 깨끗한 식수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식수정화알약 및 식수정화시스템을 이용하여 깨끗한 식수를 제공합니다.
• 세면 및 샤워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세면실 및 샤워실이 갖춰지지 않은 공공 임시대피소에 세면실 및 샤워실을 건축합니다.
한국 월드비전의 대응
한국 월드비전은 에콰도르 강진 긴급구호 사업을 위해 5만 불을 긴급 지원하였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후원자님들께 상황을 보고해 드릴 예정입니다. 에콰도르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아이들이 해맑게 웃는 날이 올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