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아프리카 친구가 있습니다
My African friend, Timothy is suffering from the unbearable poverty.
But he dreams the impossible dream now.
저의 아프리카 친구, 티모시는 참기 힘든 가난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죠.
I have never met him yet.
I just can see him in a picture.
He is black and cute. His eyes are so big.
But his near smile tells me that he is sad.
전 아직 이 친구를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단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을 뿐이죠.
검은 피부를 가졌고 큰 눈망울이 귀여운 친구 입니다.
하지만 그의 미소는 그가 슬프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He lives in Uganda, eastern Africa.
As you know, Uganda is one of the poorest nations in the world.
티모시는 동아프리카의 우간다에 살아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간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에 하나 입니다.
Timothy wants to be a famous football player.
He is skillful at playing the sport.
I really want him to make his own dream come true.
티모시의 꿈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그는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해요.
저는 티모시의 꿈이 꼭 이뤄지길 바라요.
But he needs more help. He needs more supports.
If he can’t get it, he can’t make it.
하지만 그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만약 누군가 티모시를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는 꿈을 이룰 수 없을지도 몰라요.
Now I take a pledge before you that I will help Timothy continuously.
지금 여러분 앞에서 저는 티모시를 꾸준히 도와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And now, everyone I am asking a favor of you.
Please Make a friend with African boys and girls suffering from poverty.
그리고 지금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작은 부탁을 드립니다.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의 더 많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They are waiting for your help.
They are waiting for your love now.
그들은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원고는 지난 가을 전주 우전초등학교에서 열린 교내영어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채민 학생의 발표문이다. 이채민 학생은 월드비전을 통해 우간다의 두 어린이를 돕고 있는 이정헌 후원자 가족의 장남이기도 하다.
JTV 전주방송의 보도팀장인 이정헌 후원자는 취재기자의 자격으로 지난해 봄 월드비전 전북지부와 함께 베트남의 지역개발사업장을 동행취재하며 월드비전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에서 돌아오자 이정헌 후원자는 채민, 채영 두 아들의 이름으로 각각 우간다 어린이 두 명을 후원 신청했다.
“제 두 아들이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인류애를 키우며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바람을 설명해 주었더니 아이들도 무척이나 기뻐했고요.
그러던 와중에 채민이가 교내 영어발표대회에 후원아동인 티모시의 이야기를 쓰면 어떨까 이야기하더라고요. 채민이가 써 온 원고를 함께 수정하면서 마음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티모시를 생각하면서 쓴 제 글이 교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더 기쁜 일은친구들이 저의 발표를 듣고 친구들도 티모시와 같은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고 싶어한다는 거에요.
제 꿈이요? 저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같이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일하는 글로벌리더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아빠는 글로벌리더를 꿈꾸기에 앞서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수많은 아이들과 이웃들을 먼저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티모시와 같은 친구들을 돕는 사람이 될 거에요.”
이렇게 아름다운 부전자전이 또 있을까?
앞으로 몇 십 년 후, 전 세계 사람들을 자신의 소중한 친구로 여기는 또 한 명의 한국인 UN사무총장이 태어나길 이정헌 후원자와 함께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본다.
글. 홍보팀 방영찬 대리
사진. 이정헌 후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