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11월 7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발병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9월 25일 마지막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이 나온 지 42일이 지나도록 새로운 에볼라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공식적으로 에볼라 발병 종식이 선언되었습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2014년 5월 첫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8,704명이 감염됐으며, 3,58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월드비전은 2014년 10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 긴급구호 예방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은 보건환경, 교육환경, 아동보호 및 생계활동 지원 등 에볼라 확산 예방을 위해 발빠른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보건환경개선
1. 5백40만명 분의 개인위생 보호물자(위생장갑, 마스크, 가운 등) 및 의료물자 지원
2. 1,020명 보건 인력 및 950명 지역마을 보건팀 대상 감염예방 및 관리 교육
3. 200여개 학교에 7,000개의 위생키트 제공
4. 395명의 훈련된 장례팀을 통해 6,000회의 안전한 장례식 실시
교육환경 개선
1. 1,000명 교사에게 정부 및 NGO협력으로 아동심리치료 방법 교육 실시
2. 9개월의 휴교 기간동안 라디오를 통한 원격 교육지원을 위해 3만개의 라디오 지원
3. WFP(세계식량계획)과 협력하여 19,500명의 지역주민 봉사자를 통해 1,955개의 학교 청소 및 위생관리를 실시.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360톤의 식량 지원
아동보호 및 옹호 활동
1. 3,000명의 어머니 클럽 및 지역 복지관리 위원에게 아동보호, 아동 심리치료 등에 대한 교육 실시
2. 1,100명의 아동 설문조사를 통해 아동들의 에볼라 회복 조사 보고서를 작성하여 협력기관들과 사업 평가 및 조사 자료로 활용
3. 500명의 주민들이 정책 제안 및 보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옹호활동 진행
생계활동 및 식량 지원
1. 8,861가정(약 44,304명)에게 306톤의 식량 지원
2. 마을 저축 조합 교육을 통해 550개의 조합이 형성되고 50만불(약 5억 7천만원)이 저축
3. 500명의 농부에게 씨앗, 농사 기구, 추수 후 곡식 저장관리 교육 등을 지원
4. 50개의 여성 그룹에 채소 경작을 위한 필요 물자 지원(450 에이커 경작됨)
다행히도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월드비전 후원아동과 직원의 피해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후원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