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멜루코

멜루코야 그동안 잘 지냈니? 생각은 나지만 늘 바쁘다 보니 너에게  편지 쓸 시간을 놓쳤구나. 부모님도 잘 지내시고 형제들도 잘 지내지?  난 작년 봄부터 닭을 키워서 가을부터는  알을 낳기 시작했어. 이른 봄부터 닭장 짓느라  너무 바빴고 지금도 여전히 바쁘단다. 알을 낳는 닭이 470마리인데  지금은 매일 35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있어. 너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게 아쉽구나.   너도 지난 번에 거위를 샀더구나.    잘 키워서 알도 낳고 좋은 일이 있으면 좋겠다.  멜루코! 이젠 많이 컸겠네.   새해에도 늘 너와 가족들이 건강하길 바라고  언제나 웃을 수 있는 네가 되길 바라.  언제나 너와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  잘 지내렴. 너를 축복하마!   - 한국에서 너를 사랑하는 이인수가

새해에도 늘 너와 가족들이 건강하길 바라고 언제나 웃을 수 있는 네가 되길 바라. 언제나 너와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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