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 ‘사랑의 빵’이 ‘터치(touch)’를 부르는 새 옷을 입고 청계광장에 나타났습니다. 사랑의 빵에 카드를 터치하면 1천원이 기부되어 전세계 아이들에게 사랑이 배달된다는데요. 이번 달 카드 명세서에 찍힐 가장 뿌듯한 1천원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올해로 24살이 된 사랑의 빵, 사랑의 빵이 태어난 1991년은 대한민국 원조에 있어서도 뜻 깊은 해입니다. 바로 한국월드비전이 40년 간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기적의 해이기 때문이죠. 그 기적의 시작엔 ‘사랑의 빵’이 있었습니다. ‘주는’ 한국을 만들어준 국내 최초 나눔 저금통, 사랑의 빵. 1991년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난 24년간 모인 사랑의 빵 저금통은 모두 약 3천만개! 이를 일렬로 세우면 무려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왕복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의 길이를 더욱 길게 늘이기 위해 2015년 10월 26일, 사랑의 빵이 서울 청계광장에 우뚝섰습니다. 바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시민들을 만나게 된 것이죠.. 핀테크(FinTech) 기술을 탑재한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터치’하면 누구나 쉽게 1천원을 기부할 수 있는데요.
두근두근,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첫 개시! 카드를 ‘띡!’하고 터치하니, ‘감사합니다’하는 월드비전 박상원 친선대사의 목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1천원이 기부됩니다.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은 변했지만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은 24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 같죠?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의 첫 등장을 축하하기 위해 월드비전 박상원 친선대사와 손연재 선수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 청계광장에서는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에 사랑을 ‘터치’해주신 시민들을 위한 따끈따끈한 사랑의 빵이 구워졌습니다.
후원자님의 ‘터치’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이 빵처럼 따끈한 사랑을 받게 되겠죠?
월드비전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는 KB국민은행과 탐앤탐스 매장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어 후원금은국내 위기가정과 해외 식수 및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지구촌 아이들에게 식수와 학교를 선물하는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 월드비전 사랑의 빵 단말기를 만나면 여러분의 사랑을 터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