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최악의 대형 산불로 하루 사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 월드비전은 가장 필요한 도움을 위하여 현장을 직접 찾아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아이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습니다.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기본 생활 보장은 물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난 7개월간 월드비전이 이재민들과 함께한 이야기를 후원자님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월드비전은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고성군 주민 800명 (약 478가구)을 대상으로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주민들의 생존과 일상으로의 복귀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키트 1000개 지원, 주거비 지원, 세이프존을 운영했습니다.
월드비전이 산불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실시한 세가지 핵심사업을 소개합니다.
1. 긴급구호키트 지원
즉석밥, 참치캔, 즉석 찌개 등의 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 1천개를 제작하여 강원도 산불 발생 4일째 피해지역인 고성군 (500세트), 속초시 (450세트), 강릉시(50세트 ) 이재민들의 긴급 식사 지원과 위생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2. 주거 재건비
주거 재건비의 효과적인 지원과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4개 아동단체(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재단) 협의회를 구성해. 현장조사 및 지원을 실시했습니다 월드비전은 110가구의 주거 재건비를 지원했습니다.
3. 아동 친화공간 조성
월드비전은 아이들의 빠른 안정을 바라는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모아 재난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재난 트라우마 극복을 도울 수 있는 아동 친화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재난 발생 이후 부정적인 내면을 보였던 아동들이 소그룹 집단 활동, 미술치료 등 심리 회복프로그램 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 중 하나였던 아동 만족도 조사에서 “나는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차근 차근 할 수 있다"라는 문항의 응답율이 이전 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안정된 심리 상태를 보였습니다.
4. 아동 및 가정 감사 서신
* 아동 보호를 위해 감사 서신의 아동 이름은 가명 처리를 하였습니다.
긴급한 재난 상황 속에서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님,
소중한 일상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