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가득한 미얀마 난민촌에 가다
‘인종청소’라 불릴만큼 충격적이었던 미얀마 내전. 살기위해 인근 국가인 방글라데시로 도망쳐서 해안가 난민촌에 모여 살고 있는 90만 명의 미얀마 난민들을 기억하시나요?
하루 아침에 고향을 잃고, 몸을 편히 뉘일 곳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식량도, 깜깜한 밤을 밝혀줄 가로등도 없는 난민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월드비전은 한겨레신문과 함께 미얀마 난민촌을 찾아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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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난민들에게 전해진 당신의 사랑
아이들의 이야기가 알려지고, 월드비전 홈페이지, 한겨레신문, 해피빈 등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마음을 더해주셨습니다. 월드비전은 미얀마 난민 가정을 대상으로 비누와 생리대, 칫솔, 세제 등이 포함된 위생 키트 1,400개를 지원하고, 난민 8,100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미얀마 난민촌은 인구가 매우 밀집되어 있어 전염병이 퍼질 위험이 높은 환경이기에 이러한 위생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난민촌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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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취약한 대상을 향하는,
월드비전 긴급구호활동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난민 아동과 가정이 건강한 위생 습관을 유지하며 위생 키트를 잘 사용하도록, 후속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구호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활동은 난민촌 내에서도,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취약한 대상인 여성과 아동을 우선순위로 진행됩니다. 보호자가 없이 방치된 아이들, 임신 중이지만 충분한 보건영양 케어를 받지 못하는 산모 등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