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
2018년 12월 22일 저녁 9시 15분경(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반텐(Banten)주의 해변에서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3미터에 달하는 파도가 해변 근처의 호텔과 차량을 덮쳤고 그 여파로 주변 건물들이 크게 붕괴되었습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발생한 이 쓰나미로 인해 총 222명의 사망자, 8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9개의 호텔과 10척의 배가 파손되는 등 해당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난의 특성상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월드비전은 23일 밤 피해지역에 조사팀을 급파하여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임시대피소 설치 등 대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피해 지역 중 한국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장은 없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크리스마스에 또다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집,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