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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2일 저녁 9시 15분경(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반텐(Banten)주의 해변에서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3미터에 달하는 파도가 해변 근처의 호텔과 차량을 덮쳤고 그 여파로 주변 건물들이 크게 붕괴되었습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발생한 이 쓰나미로 인해 총 222명의 사망자, 8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9개의 호텔과 10척의 배가 파손되는 등 해당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난의 특성상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23일 밤 피해지역에 조사팀을 급파하여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임시대피소 설치 등 대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피해 지역 중 한국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장은 없음).
인도네시아는 2004년 대지진과 쓰나미로 12만 5천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었고, 올해에도 3번의 큰 재난을 겪었습니다. 8월에 발생한 롬복 지진으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9월에 술라웨시 지역에서 쓰나미로 인해 2, 100명 이상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크리스마스에 또다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집,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