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과테말라 화산 폭발 긴급구호 (2018년 11월 1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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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다시 깨어난 푸에고 화산

2018년 6월 초, 두 차례 발생한 과테말라 푸에고(Volcano de Fuego) 화산 폭발로 월드비전은 <카테고리 II> 선포 후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화산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약 한 달 간의 긴급구호를 실시한 이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재건복구단계로 전환해 구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6월 이후 잠들어 있던 푸에고 화산이 또 다시 깨어났습니다. 지난 18일 푸에고 화산이 다시 폭발하며 회복과 안정을 찾고 있던 인근 지역 주민들은 그 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로 인해 76,145명의 인근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3,925명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된 상태입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CONRED)은 화산 인근 3개 주 – 에스쿠인틀라(Escuintla), 치말테낭고(Chimaltenango), 및 사카테페케스(Sacatepequez) 주 – 에 대하여 경보(Yellow alert)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은 현재 6곳의 임시 대피소에 몸을 피해 있습니다(출처: 월드비전)

▲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은 현재 6곳의 임시 대피소에 몸을 피해 있습니다(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 역시 과테말라 정부와 함께 현재 피해 현황 및 주민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파악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치말테낭고 주에 위치한 월드비전 4개의 사업장의 주민들을 화산 폭발 직후 신속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부상 또는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드비전은 6월 화산 폭발 이후, 전세계에서 보내준 도움에 힘입어 구호물자, 식량,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아동심리보호센터를 운영하는 등 긴급구호를 실시해왔으며, 한국 월드비전도 이를 위해 5만 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식수위생시설을 복구하고 화산 잔해를 치우며 주민들에게 재난 대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건복구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화산 피해 역시, 현장 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과테말라 화산 폭발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원 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올해 계속해서 반복되는 화산 폭발로 두려움과 불안감에 매일을 살아가는 화산 인근 지역 주민들을 기억하며 마음을 모아 기도하기
셋. 구호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어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희망하기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