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라오스에 태풍 손틴(Son-Tinh)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와 아타푸(Attapeu) 지역에 위치한 세피안-세남노이(Xepien-Xenamnoy) 댐 붕괴 사고로 발생한 홍수 피해 상황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댐 붕괴가 발생한 7월 23일 이후 월드비전은 직원을 파견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아이들과 주민들의 고통이 더 이상 극심해지지 않도록 신속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 조사 결과, 오염된 위생 환경으로 집단적인 수인성 발병이 우려되고 있음을 파악 후, 월드비전은 홍수 피해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1,200개 가정을 대상으로 위생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홍수로 살 곳을 잃은 주민들이 잠시나마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와 협력해 500가구를 대상으로 임시 주거지와 방수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역시 이번 라오스 홍수 긴급구호를 위해 미화 5만 불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장의 필요에 따라 추가로 위생키트를 지원 및 식수위생 재건복구가 원활히 진행돼 피해를 입은 아이들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라오스 월드비전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습니다.
라오스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실종된 이들이 하루 빨리 구조되어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하기
셋. 홍수로 피해 입은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기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