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오전 5시 경 인도네시아 숨바와(Sumbawa) 지역 롬복(Lombok)섬에서 6.4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124회의 여진이 계속되었고 지금까지 17명 사망, 40명 부상, 27,800명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2,301채의 가옥, 15곳의 학교가 붕괴되었고 현재까지 47,361명에 이르는 주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월드비전이 운영하는 지역개발사업장(ADP)이 없으며 한국이 지원하는 망가라이, 이스트숨바 사업장은 600km 이상 떨어져 있어 후원아동들과 가족은 모두 안전한 상황입니다.
월드비전 인도네시아는 카테고리1*을 선포하고 정부, UN, 구호단체와 협력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동롬복(East Lombok) 내 셈바룬(Sembalun)지역에서 90일 동안 긴급구호, 추후 6개월까지 재건복구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아동보호, 식수위생, 교육을 중심으로 구호물자, 학용품 키트, 아동 키트, 가족 키트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 월드비전은 계속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예정입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위해 후원자님의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 10만명 이하의 피해자 발생으로 주민들의 생계에 큰 위협에 있는 경우로서 재난 발생국 책임하에 대응이 가능한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