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
지난 2월, 파푸아뉴기니 엔가(Enga) 주 포게라(Pogera) 지역에서 일어난 7.5 규모의 강진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4월 7일, 6.3 규모의 지진이 다시 한 차례 발생하며 남부 하일랜드(Southern Highlands) 지역의 주택, 교회, 학교 시설이 파괴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전체 의료 시설 중 32%에 달하는 곳의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나머지 68%의 시설 역시 파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재난운영센터(Disaster Management Center)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12만 5천명에 달하는 어린이를 포함해 약 27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현황
월드비전은 카테고리 2 규모의 재난을 선포 후, 계속해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부 하일랜드 지역의 26개 마을에 거주하는 964가구를 대상으로 물통, 식수정화제, 담요 등 구호물자 보급을 4차례 완료했습니다. 또한, 5월 첫째 주 5차 물자보급이 이뤄지고 난 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머지 가정들에게도 구호물자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비전은 오는 6월부터 남부 하일랜드 지역에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중심으로 약 9개월 간 재건복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화장실을 비롯한 식수위생시설 건축 및 파손된 시설의 보수 작업과 더불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 교육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 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 지역 사회의 재건복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피해 입은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하기
셋.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자와 같이 전세계 재난 피해자들을 돕는 월드비전 긴급구호 정기후원하기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