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변화의 멜로디 캠페인 결과보고
“우리의 평범한 하루가 모여 만든 변화의 멜로디”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을 바꿔야 한다.” 월드비전 ‘자립마을’*은 이 생각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아이를 일시적으로 돕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아이의 진정한 성장을 위한 건강한 마을 가꾸기.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후원자님들이 기꺼이 일상 속 한 부분을 떼어 아이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김밥을 썰고, 악기를 연주하는 우리의 일상 속 소리는 어둡고 조용했던 마을에 닿아 아이들이 밥을 먹고, 친구들과 웃는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 그 아름다운 ‘변화의 멜로디’를 지금 소개합니다.
* 일시적 지원이 아닌,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마을이 자립할 수 있게 합니다.
지금까지 30,063명의 후원자님과 함께 만든 22개의 자립마을
그리고 2020년 탄생한 7개의 새로운 자립마을
2001 – 인도 뭄바이 이스트 – 2020
인도 뭄바이는 아시아 최대의 빈민가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아동들의 영양실조와 질병이 가장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환경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깨끗한 식수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부모들은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 알지 못했고 보건 센터 시설은 매우 낡은 상태였습니다.
영양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해진 아이들
필수 예방접종을 받은 아동 비율
2011
2015
월드비전을 통해 후원자님들의 손길이 닿으며 뭄바이 이스트는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월드비전은 우선 지역 내 모든 아동들에게 알맞은 예방접종을 하고 아동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위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71개의 보건 센터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 아동들이 보건 센터에서 꾸준히 영양상태를 점검 받고 보충 영양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동 노동 반대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만들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하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사회가 나서서 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되어 있던 아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08 –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난 – 2020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난 지역의 아이들은 열악한 학교 시설과 아동교육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조혼과 아동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건축된 오가 초등학교 교실
학교지원
2020
야외 수업 중인 유아교육센터 아이들
유아교육을 받는 아동 비율
2008
2019
월드비전은 지역정부, 지역주민들과 함께 45개의 유아교육센터와 68개의 교실을 짓고 다양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일터’가 아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제 자비테흐난 지역 아이들은 더 이상 농사를 도와야 하거나 멀리 물을 뜨러 가야 해서 학교를 빠지지 않아도 됩니다.
2020년 빈곤과 폭력, 자연재해와 전쟁은 물론,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던 아이들. 월드비전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가장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자라는 터전을 끊임없이 가꿨습니다. 그렇게 작년 한해 약 586만 명의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2020년 해외 아동들에게 일어난 변화
보건영양
2008
2020
에티오피아 자비테흐난 마을
필수 예방접종 완료 아동 비율
교육
2005
2020
잠비아 카인두 마을
초등학교 등록 비율
식수위생
2011
2020
잠비아 카인두 마을
깨끗한 화장실 접근 비율
소득증대
2012
2020
네팔 모랑 마을
농업 생산성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가구
아동보호
2016
2020
우간다 카총가 마을
18세 이전 결혼한 청소년 비율
[또 다른 자립마을]을 향해 나아갑니다.
더 많은 아이들의 삶에 ‘변화의 멜로디’를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