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십자가의 길
말씀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마가복음 15:20~23)
말씀묵상
십자가를 지고 험한 길을 오르던 예수님이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자 로마 군인들은 길에 있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고 그 길을 오르게 합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시몬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가 우연히 십자가 길을 오르시는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시몬의 아들 루포는 이후 훌륭한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살았던 시몬은 아들 루포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겼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 삶으로 주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귀한 복음이 전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의 실천
위로가 필요한 친구, 가족, 이웃에게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전합니다. 말과 글에서 나아가 우리 삶이 구레네 시몬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또 자손들에게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바울의 권면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생명과 사랑의 편지로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