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월요일, 과테말라(Guatemala) 푸에고 화산(Fuego volcano) 폭발로 인근 마을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푸에고 화산 폭발은 지난 40년 동안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화산 폭발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확산되고 있는 용암과 화산재로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화산 폭발 직후 약 3,265명의 주민들은 다급하게 집을 빠져 나와 인근 지역으로 대피해야 했으며, 미처 도망가지 못 한 이들은 뜨거운 용암으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더군다나 지역 곳곳의 거리와 건물마다 화산 분출물들이 수북하게 쌓이는 바람에 피해자 구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의 대응
과테말라 월드비전은 화산 폭발 직후, 중간 재난대응단계 ‘카테고리 II’를 선포하고, 과테말라 정부 당국 및 협력 기관들과 함께 힘을 합쳐 실시간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을 중심으로 고립된 주민과 실종자들을 구조하는 일을 돕고,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안전한 시설과 구호 물자를 즉각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아동이 60%에 이르는 만큼, 아동심리보호센터를 마련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과테말라 화산 폭발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실종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속히 빨리 구조되어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하기
셋. 화산 폭발로 피해 입은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하기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