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후원 결과보고

후원결과보고 - 해녀할머니의 마지막 소원

태풍으로 수해를 입어, 당장 무너질 듯 위태로운 낡은 판잣집. 집안 가득한 곰팡이와 심한 외풍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던 할머니와 동준이에게 후원자님의 사랑과 응원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깨끗하고 따뜻해진 동준이 집”

동준이네 집은 2021년 4월 깨끗하게 새 단장하였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했던 장판과 벽지를 모두 뜯어내고, 미장작업부터 도배까지 새롭게 진행하여 아늑하고 깨끗한 집이 되었습니다. 할머니와 동준이 방은 보일러 공사로 따뜻한 온기가 생겼고, 찬물로 손빨래를 해야 하는 걱정도 없어졌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할머니와 동준이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공사 전

외풍과 곰팡이가 심각했던 집

공사 후

따뜻하고 깨끗하게 새 단장한 집

“이제 화장실이 무섭지 않아요”

옛날 재래식 변기만 얹어놓은 열악했던 화장실. 어린 동준이는 어두운 저녁이면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무서워 인근 친구 집이나, 기차역 화장실로 급하게 달려가야 했지만, 이제는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과 따뜻한 물을 언제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사 전

외부에 재래식 변기만 놓여있던 화장실

공사 후

온수 사용이 가능한 수세식 화장실

“할머니 얼굴에 웃음이 많아져서 좋아요”

음식을 만들기에는 춥고, 쥐가 자주 나왔던 열악했던 주방은 튼튼한 지붕과 바닥 보일러, 깨끗한 조리대와 싱크대를 갖춘 위생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50년, 수많은 풍파 속에서 홀로 손자를 키우며 고군분투했던 할머니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공사 전

춥고 위생적이지 못한 주방

공사 후

보수공사로 깨끗해진 주방

할머니는 주방이 제일 좋대요.
예전에는 주방이 춥고 허리가 아파서 할머니가 힘들었어요.
이제는 깨끗하고 따뜻해요. 이상한 곰팡이 냄새도 안 나고,
전보다 할머니 얼굴에 웃음이 많아져서 좋아요.
동준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동준이”

홀로 끼니를 때우며 집안일을 하던 9살 꼬마 소년 동준이에게도 이제 ‘축구선수’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또래에 비해서는 아직 덩치도, 키도 작지만 달리기만큼은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자신 있다는 동준이. 매주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축구교실에 참여하며, 꿈을 향해 열심히 훈련받고 있습니다.

축구훈련 중인 동준

내 하나만 쳐다보고 사는 우리 동준이가 그저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기만 하믄 그거 말고는 소원이 없습니더. 세상천지 누가 얼굴 한 번 못 본 우리를 이리 도와주겠노. 동준이한테도 받은 걸 잘 기억했다가 난중에 크면 다 베풀면서 살라고 할 낍니더. 내 꼭 그리 키울 낍니더. 진짜로 고맙습니데이.
동준이 할머니
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동준이에요 옛날 화장실이여서 그래서 가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공사하고 나서는 요즘 화장실이여서 좋아요. 이제 멀리에 있는 화장실에 안가도 돼요. 따뜻한 물도 나와서 좋아요. 집이 바껴서 좋아요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동준 올림후원자님께 안녕하세요 동준이에요 옛날 화장실이여서 그래서 가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공사하고 나서는 요즘 화장실이여서 좋아요. 이제 멀리에 있는 화장실에 안가도 돼요. 따뜻한 물도 나와서 좋아요. 집이 바껴서 좋아요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동준 올림
좌) 동준이 편지 우) 편지든 동준이상) 동준이 편지 하) 편지든 동준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동준이 가정에 이렇게 전달되었습니다.

  • 주거환경개선비

    할머니와 동준이가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지원

  • 생계비

    생계가 어려운 할머니와 동준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

월드비전은 동준이 가정이 변화된 주거환경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공사업체와 후속관리를 실시하고, 복지관 사례관리서비스를 통해 가정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도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