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나는 '나'의 보호자입니다

만 18세가 되어 시설 퇴소를 앞둔 보호종료아동*들은 스스로 보호자가 되어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혼자서기를 앞둔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아이들의 혼자서기 응원하기

본 캠페인은 실제 아동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며 아동 보호를 위해 가명 및 일러스트로 제작되었습니다.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을 말합니다. 이 아이들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떠나 혼자서기를 해야 합니다.(「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정부 발표에 따라 아동 의사에 의해 만 24세까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습니다.)

고장 난 냉장고, 그늘진 곳에 방치된 음식들

“갑자기 냉장고가 고장 나서 우선은 집 안 그늘진 곳에 음식을 보관하고 있어요” 더워진 날씨 탓에 몇 번의 배탈을 경험한 지우는 보관이 용이한 인스턴트 음식만으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퇴소 아동들이 말하는 보호종료 후 가장 어려운 점 그래프. 경제적 문제 31%, 주거 문제 21%, 심리적 부담 11%

망가져 곰팡이 핀 세탁기, 어설픈 손 빨래

오래된 세탁기에선 역한 냄새가 나 방치한지 오래. 유영이는 빨래방에 가지 못하는 날이면 손 빨래를 합니다. “월세와 끼니는 어떻게든 해결하겠는데 세탁기는 비싸서 제 형편에 아직은 무리예요.”

“막상 퇴소를 앞두면 기대와 함께 두려움도 커요. 모든 게 구비된 시설에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다 혼자가 되면 당연히 힘들죠. 게다가 막 졸업한 친구들이  혼자서 집도 구해야 하고, 가전제품 사려면 목돈도 들고… 모든 게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 감당할 일들이 몰아치는 거죠.” -보호시설 담당자 인터뷰 중-

시설을 떠나 혼자서기를 하는 아이들 매년 약 2,500명 (보건복지부, 2021)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해야만 하는 보호종료아동들. 꼭 필요한 필수가전의 구입마저 미뤄둘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더해주세요.

보호종료아동들의 혼자서기 응원하기

월드비전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주거 관련 지원: 보호가 종료된 아동에게 주거비 및 가전·가구비 지원 / 자격증 및 교육비 지원: 보호가 종료된 아동에게 자기계발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자격증 및 교육비 지원 / 자격증 및 교육비 지원 / 심리상담 지원: 보호가 종료된 아동에게 마음의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후원자님 덕분에 따뜻한 혼자서기를 한 아이들

자립 앞둔 고3 김상이(가명) 막상 자립을 앞두고 나니 걱정과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 걱정하던 중 가전제품을 후원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후원해 주신 물품은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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