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월드비전 PROTECT60 캠페인 결과보고

2020 PROTECT60 캠페인 결과보고

달라진 소녀들의 60일

교실 칠판 앞에 서있는 교복을 입고 탄자니아 여학생들

작은 생리대 하나를 구하지 못해 낡은 천과 나뭇잎으로 생리 기간을 버텨야 했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혹시 피가 샐까 봐 학교에도 가지 못한 채 각종 질병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고통받아야 했던 아이들. 작년 한 해 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PROTECT60’ 캠페인에 많은 후원자분들이 마음을 더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진심이 바꾼 소녀들의 60일을 만나보세요.

캠페인 성과 요약


  • 일회용 또는 면 생리대 지원
    (네팔, 케냐, 잠비아, 탄자니아)
    6,204개

  • 성∙위생 교육 및 남녀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아동
    8,648명

  • 여아 친화적
    화장실 건축
    21동

  • 여아 친화적 시설 건축
    (휴게실, 기숙사)
    9동

탄자니아 은다바시, 레이크에야시 지역 이야기

변화 1. 여아의 지속가능한 월경위생관리 습관과 환경 개선

  • 2개 학교 생리위생관리 화장실 신축(여아 421명 생리위생관리 시설 접근성 개선)

  • 여아 1,006명 면 생리대 지원
  • 청소년 1,642명 생리위생관리 교육

여아들을 위해 새로 지어진 화장실은 생리대를 교체할 수 있는 탈의실도 있고 깨끗한 물도 잘 나와서 월경기간에도 학교에서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어요.

깨끗한 화장실이 생겨서 즐거운 메리의 기념사진!

“옛날 화장실에는 물도 나오지 않고 생리대를 교체할 만한 공간도 없어서 월경기간에는 거의 집에 있었어요. 수업을 많이 놓치니까 진도 따라가는 것도 힘들었죠. 이제 월경기간 중에도 편안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메리(탄자니아, 16살)

변화 2.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기회 개선

  • 청소년 1,540명 성평등 문화 관련 교육
  • 교내 여성역량강화 클럽 10개 구축

  • 아동 여성보호위원회 19개 구축
  • 아동보호 및 성·생식에 대한 건강, 권리 정책 담화

변화 3. 지역 교육 시스템 및 네트워크 강화

  • 청소년 96명 직업 훈련
  • 교내 청소년 403명, 학교 밖 청소년 20명 지도자 교육

  • 아동보호 및 성·생식에 대한 건강, 권리 교육(청소년 424명, 종교지도자∙교사 50명, 보건 직원 20명)

면 생리대를 들고 기뻐하는 탄자니아 여학생들

“월경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요. 면 생리대 만드는 법도 배웠고, 성교육을 받으며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어요. 지금까지 월경때문에 불편했던 몸과 마음을 이겨내게 도와준 월드비전에 감사해요.” - 도리스(잠비아, 12살)

케냐 앙구라이 지역 이야기

변화 1. 학교 내 여아 친화적 시설 개선

  • 여아 기숙사 1동, 화장실 2개 건축

  • 손 씻기 시설 20개, 학교 내 식수대 14개 설치

앙구라이의 카제이 초등학교에 여아 42명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건축됐어요.

변화 2. 학교 내 여아 참여 확대

  • 28개 학교 / 2,995명 학생 월경 위생 교육
  • 학생 1,217명 / 학부모 116명 면 생리대 제작 교육
  • 여아 1,067명 면 생리대 제공

  • 여아 5,970명 교내 클럽 활동 지원(스포츠, 토론, 아동권리, 보건 클럽 등)

여아들에게 위생적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면 생리대를 지원했어요.

여아들은 토론 클럽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배워요.

변화 3. 학교 및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조성

  • 여아 1,720명 성교육 및 자기계발 교육
  • 임신으로 학업 중단한 여아 112명 교육비 및 직업훈련 지원
  • 교사 43명 성교육 및 긍정적 자아 형성 교육

  • 조혼 여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 주민 546명 아동학대방지∙아동보호 인식개선 교육
  • 성평등 문화 조성 및 여아권리신장 모임 운영
  • 아동보호 모니터링 및 대응

월경기간 동안의 위생 관리와 월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교육에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조혼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여아들의 회복과 새로운 삶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수많은 여아들이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깨끗한 생리대를 사용하고, ‘생리 오두막’ 대신 안전한 화장실에 가고, 생리 기간에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게 된 여아들.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이 여아들에게는 기적 같은 변화입니다. 여아뿐만 아니라 남아와 지역주민까지 월경과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은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은 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월드비전도 끝까지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