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월드비전 전북지부 가족의 밤

월드비전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각 지역의 월드비전 복지관과 가정개발센터(FDC)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아동의 가정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일터에 나가 일을 하시거나, 몸이 아픈 경우가 많아서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이 이들에게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그래서 월드비전 전북지부 정읍사회복지관과 전주FDC, 군산FDC는 ‘2010년 가족의 밤’ 행사를 열고, 아동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희망찬 2011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햇살 가득 희망을 담아

어두웠던 아이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등록 아동들로 구성된 ‘비전싱어즈’ 의 합창, 신기한 마술공연, 가족 노래 자랑까지. 하지만,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보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햇살 가득 희망을 담아  어두웠던 아이들의 얼굴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등록 아동들로 구성된  '비전싱어즈' 의 합창, 신기한 마술공연, 가족 노래 자랑까지. 하지만,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보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월. 드. 비. 전. 네 글자로 사행시 짓기

군산FDC의 아동들은 감사의 마음을 사행시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희망을 꿈꾸게 해 준 월드비전과 늘 곁에서 격려해주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작은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 건냈습니다.

: 월드비전은
: 드넓은 세상 속에서
: 비교당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 전해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입니다.


: 월드비전은 우리에게
: 드림(dream) 꿈과
: 비전(vision), 희망을
: 전해주는 사랑 가득한 곳~


: 월드비전 어린이들은 꿈을 먹고 자라지요.
: 드높고 넓은 하늘만큼 큰 꿈을요.
: 비전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 전 세계 월드비전 어린이들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어요.


: 월드비전은 우리들의 희망을 안겨주는 곳
: 드넓은 곳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곳
: 비전과 희망을 주는 곳
: 전쟁과 힘든 삶을 도와주고 사랑을 전하는 곳

군산FDC 등록 가정 어머니의 글

월드비전 군산FDC를 만나 친구처럼, 부모처럼, 혹은 형제자매처럼 지낸지도 몇 년이 지났습니다.

얼마 전 월드비전에서 사행시 이벤트를 한다고 하여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응모를 하였습니다. 응모만 하여도 가족 식사권을 준다는 얘기에 귀가 솔깃했었지요. 그럴듯한 외식 한번 하기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그나마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월드비전’으로 사행시를 만드는 그 시간, 저는 월드비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아이 셋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정말 막막하기만 했고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이 생기는 것인지 마음에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 가정에 월드비전과의 만남이 열렸고,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후원자님들의 물질 후원과 마음의 후원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월드비전은 우리 가정에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응모했던 사행시는 뽑히지 못했지만, 경양식 식품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 식사권으로 가족 외식을 하는 날, 아이들은 전날부터 들떠있었고 저도 오랜만에 화장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흔한 스테이크 한번 사주지 못한 것이 너무도 미안했는데 이 날 만큼은 저도 엄마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와 식당의 분위기… 이 모든 것이 참 편안했습니다.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정말 형편이 어려워 흙을 빵처럼 구워 먹고 먹을 것이 없어 굶어야 하는 아프리카나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나의 삶이 가난하고 힘들다 생각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우리 가족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사랑의 나눔, 섬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경제적인 상황이 어렵다고 하여도 나눔은 우리 가정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 가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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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게 월드비전은 아동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가정을 위해 아동과 그 가정이 안고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여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사회 내 다양한 지원체계를 조직하여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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