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비전과 한동대학교의 지원으로 케냐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청년이 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던 한국. 하지만 3개월 째 접어들면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도 먼저 말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한국에서 케냐를 향한 큰 꿈을 꾸고 있는 21살 청년 카마쇼 마탐파쉬를 만났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할께요.

카마쇼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카마쇼 마탐파쉬, 가브리엘이라고도 불러요.

Q.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카마쇼 케냐의 ‘오실리기’ 에서 왔어요. ‘오실리기’는 마사이 말로 ‘희망’이에요.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160km 떨어져 있고, 차로는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마을이랍니다.

Q. 어떤 인연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

카마쇼 한국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케냐의 ‘오실리기’ 사업장의 추천을 받았어요. 지금은 포항의 한동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한동대는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를, 한국월드비전으로부터 체류비와 항공료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카마쇼

Q. 케냐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카마쇼 케냐는 큰 경제를 가진 동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에요. 취업의 기회가 있어도 모두 다 직업을 구하진 못합니다. 케냐에서는 5년마다 새로운 지도자를 뽑지만, 자신들의 부를 축적하기 바쁜 지도자들로 인해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아요. 케냐와 아프리카의 계속되는 빈곤의 이유는 부패된 정치, 사회제도 때문이죠.

Q. 케냐의 교육 현실은 어떤 가요?

카마쇼 대부분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요. 제 동생은 월드비전의 후원아동이 되고 교육혜택을 받았지요. 저도 고등학교까지 다녔지만, 중간에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집안의 재정적인 문제로 대학은 포기해야만 했어요. 하지만 월드비전이 저를 다시 학교로 이끌어 줬어요.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가진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입니다.

카마쇼의 고향인 케냐의 '오실리기 풍경' 카마쇼가 열여섯살이 되던 2006년 부터 한국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오실리기 지역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가장 빈곤한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해외아동후원의 손길은 카마쇼의 동생에게도 전해졌고, 학교를 다니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카마쇼의 고향인 케냐의 ‘오실리기 풍경’ 카마쇼가 열여섯살이 되던 2006년 부터 한국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오실리기 지역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가장 빈곤한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해외아동후원의 손길은 카마쇼의 동생에게도 전해졌고, 학교를 다니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

Q.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카마쇼 케냐를 변화시키는 정치가가 되고 싶어요. 정치가는 법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경제도 잘 알아야 하잖아요. 케냐의 바른 정치인이 되기 위해 법과 경제를 공부하고 있어요.

케냐를 변화시키는 정치가가 되고 싶어요. 정치가는 법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경제도 잘 알아야 하잖아요. 케냐의 바른 정치인이 되기 위해 법과 경제를 공부하고 있어요.

Q. 후원자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카마쇼 사람들을 돕고 있는 여러분들의 일은 무척 귀한 일이에요. 때로는 도움을 받는 이들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무척 중요하고 좋은 일이에요. 후원자님, 여러분이 최고예요. 여러분이 바로 희망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람들을 돕고 있는 여러분들의 일은 무척 귀한 일이에요. 때로는 도움을 받는 이들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무척 중요하고 좋은 일이에요. 후원자님, 여러분이 최고예요. 여러분이 바로 희망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영상. 홍보팀 국한나
사진. 홍보팀
인터뷰정리. 온라인마케팅팀 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