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09. 나눔의 큰 꿈을 꿉니다.
개그우먼 신보라

원자인 타를 개합니다!

밤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들을 본 적이 있나요?

어둠을 밝히는 존재가 되기까지 그들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별.

월드비전에는 지구촌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후원자인 스타를 소개합니다’ 를 통해 혼자 빛나지 않는 월드비전의 별들, 반짝이는 스타들을 만나봅니다.


신보라 / 개그우먼  - 1987년 3월 17일생  - 그룹 용감한 녀석들 , 데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   - 2013년 월드비전 홍보대사  / 해외아동후원자

신보라 / 개그우먼

- 1987년 3월 17일생
– 그룹 용감한 녀석들 , 데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
– 2013년 월드비전 홍보대사  / 해외아동후원자

Q. 최근에 필리핀에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되면서 만나게 된 제 후원아동 리카마리가 살고 있는 나라에요. 리카마리를 만나고 왔어요!

Q. 후원아동 리카마리가 살고 있는 나라, 필리핀은 어땠나요?

필리핀은 관광, 휴양지로 유명하잖아요. 저도 그렇게만 생각하고 갔는데 제가 본 필리핀은 상상과 많이 달랐어요. 쓰레기더미 속에서 맨발로 해맑게 웃으며 쓰레기를 주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이들,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관광지로 유명한 필리핀,  그 곳에서 만난 쓰레기를 줍고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돌보던 아이들을 만났어요.  우리에겐 너무 쉽고 당연한 것들이 그들에겐 허락되지 않았어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관광지로 유명한 필리핀, 그 곳에서 만난 쓰레기를 줍고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돌보던 아이들을 만났어요. 우리에겐 너무 쉽고 당연한 것들이 그들에겐 허락되지 않았어요.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Q. 수많은 아이들  가운데 한 눈에 리카마리(후원아동)를 알아보셨다고 들었어요.

후원아동 카드를 제 책상에 올려두고 계속 보았어요. 눈이 너무 예쁘죠? 이 눈을 계속 보고 갔더니 필리핀에 가서 정말 눈만 보고 알았어요. 학교에서 처음 만났는데 제 눈에 이 예쁜 눈을 가진 아이가 딱 들어오더라고요.
앗! 내 후원아동 리카다. 진짜 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밝고 예쁘고 쑥스러움도 많이 타는 모습은 어렸을 때 저랑 똑같아서 더 마음이 가더라고요.

Q. 늘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니 어땠나요?

솔직히 후원을 하면서 정말 내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걸까? 눈으로 못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잖아요.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한 달 한 달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인데, 이 돈이 정말 친구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떻게 되움이 되서 큰 꿈을 이루어 내는지. 또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삶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나의 작은 일이 큰 일을 하고 있구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Q. 아이에게 자전거와 장화를 선물하셨다면서요.

학교를 오가는 거리가 꽤 멀고, 수풀이 우거져 있다보니 아이들 다리에 상처가 많아요. 비가오면 하나뿐인 장화로 여섯형제가 번갈아 가면서 신고, 학교 가는 길이 꽤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자전거를 타면 좀 더 힘은 덜 들이고 학교 오갈때 쓰던 힘을 공부할 때 쏟을 수 있지 않을까. 비가 오는 날에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굉장히 잘 타더라고요. 뒤에 사촌도 태우고 정말 좋아했어요!

신보라 & 리카마리 의 행복한 시간

나의 작은 나눔으로 일어난  너의 삶의 큰 기적.  리카마리 너의 삶에 나를 초대해줘서 고마워!

To. 보고싶은 리카마리에게
리카. 아떼보라! (보라언니야)
잘 지내고 있어? 나 잊어버리지 않았지? 우리 리카가 쑥스러워 하던 모습, 같이 사진 찍고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많이 보고 싶어. 언니, 엄마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 싸우지 말고 자전거 잘 타고 학교도 잘 다녀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우리 리카가 되었으면 좋겠어.
언제나 밝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언니가 또 보러 갈거야!
너무 너무 보고싶은 리카. 아프지 말고, 자전거 탈 때마다 언니 생각해줘~ 사랑해!
From. 한국에서 보라언니

Q. 신보라 홍보대사에게 나눔이란

저 또한 나누는 일은 많이 가진 사람, 나보다 인격이 뛰어난 사람이 해야하고 나중에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지금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나눔이란 자격이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우리의 작은 나눔이 꿈꿀 수 없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제가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왔잖아요. 사랑을 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는 일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셔서 사랑을 나누고 또 받으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눔을 통해 사랑을 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눔을 통해 사랑을 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글. 온라인마케팅팀 이지혜
사진. 한동원 작가, 온라인마케팅팀 장새길
영상. 온라인마케팅팀 양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