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긴급구호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사고 긴급구호 카테고리Ⅱ 선포
(2020년 8월 11일 기준)

지난 8월 4일 오후 6시(현지 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의 한 창고에서 큰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35명이 사망하고, 약 5,0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0여 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월드비전 파트너십은 재난 대응 2단계 등급인 카테고리Ⅱ를 선포하고 긴급 필요 조사 후, 초기 대응 계획을 수립 및 구호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사고지점 약 20km 가까이 떨어진 곳까지 피해를 주어 인명 피해는 물론, 레바논 사람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항의 처참한 사고현장 사진

8월 5일 현재 레바논 베이루트항 사고현장 모습(사진 월드비전)

폭발발생 지점으로 부터 2km 반경 전체적인 사회기반 시설 파손, 8km 반경 광범위한 사회기반 시설 파손, 20km 반경 경미한 사고 피해

베이루트항 폭발사고 피해지역 자료(출처 : IFRC)

레바논은 인구 1인당 난민 수용 비율이 세계 최고인 국가로 시리아 난민 150만 명 등 인구 30%에 달하는 난민들을 돌보며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전부터 계속된 경제 불황으로 화폐가치가 약 80% 급락하였고 많은 가정들이 전기료마저 내지 못해 전기가 끊기거나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등 생활고와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러 사회, 정치적 문제들로 대규모의 시위가 이어졌고 사회적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게다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쳐 레바논 사람들은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베이루트항 폭발 사고까지 일어나 취약한 아동과 가정들의 삶이 더욱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더해 30만 명의 폭발 이재민까지 생겨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기본적인 위생관리조차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월드비전 전세계 파트너십은 폭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아동과 주민 12만 명을 보호하고 심리사회적 회복을 돕기 위해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한 목표 예산 미화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 규모의 대응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후원금액별 지원 가능한 긴급구호 물품

  • 기초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 지원

    • · 식량 패키지 제공
    • · 개인 위생용품 키트 제공
    • · 소독용품 제공
  • 거주 관련 지원

    • · 거주지 수리용품 지원
    • · 거주지 보수용 긴급재난지원금
    • · 식수 접근 향상
    • - 수도시설 복구 불가 시, 대피소 및 학교에 식수 탱크 지원
  • 심리적 응급치료 지원

    • · 피해아동 심리사회적 지원
    • · 심리적 피해를 입은 아동의 양육자 대상 지원
    • · 아동보호 관련 양육자와 활동가 역량강화 훈련

폭팔사고로 머리와 팔을 다친 엄마가 아이를 안고있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모습

후와이다씨가 폭발사고로 깨져버린 창문 앞에서 아들 아흐매드(9세)를 안고 있다.(사진 월드비전)

후원금액별 지원 가능한 긴급구호 물품

후원금액 (원) 구호물품
440,000 파손된 거주공간 보수 키트
86,000 식량 패키지 (5인 가구 기준 1개월 분)
44,000 개인 위생용품 키트
33,000 담요와 매트리스
28,000 소독키트 (폭발 연기와 먼지 제거용, 거주지 내 핏자국 제거용 등)
22,000 아동 심리지원 키트 (인형, 학습자료, 위생용품)
22,000 아동과 여성대상 위생용품 키트 (칫솔, 비누, 수건, 생리대)
17,000 식수 트럭

월드비전은 레바논에서 45년간 인도적지원 사업을 지속해 지역 전문성이 있으며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취약한 아동과 가정의 회복을 도울 것 입니다. 이번 사고의 생존자, 유족을 비롯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이번 긴급구호 후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경과 보고 업데이트 등으로 게시해드릴 예정입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정기후원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