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최악의 홍수, 인도 월드비전 카테고리 III 선포
6월말부터 인도에서 시작된 장마는 8월 들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전하였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강수량에 케랄라주 내 23개의 댐이 일시에 방류를 하였고, 이로 인해 주 내 12개구는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12,000채가 넘는 집이 완전히 유실되었거나 일부 파손되어 주민들은 당장 잠을 청할 곳을 잃었습니다. 또한 피해 지역 대다수가 농촌 지역인 만큼 수백만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 그리고 가축 약 25만 마리 이상이 물 밑으로 사라졌습니다. 피해규모가 약 500억원에 달합니다. 게다가 많은 양의 비가 지반을 약하게 하여 산사태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00년만에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홍수 피해로 현재까지 454명이 사망하고 3천 2백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아동은 1천 6백만 명에 달합니다. 또한, 홍수에 집을 잃은 주민들이 7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케랄라 지역 정부는 우선적으로 약 5,600개의 임시 피난처를 개설하고 군 병력을 동원하여 수해지역 주민 구조와 도로 복구, 의료 지원 등의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은 금번 홍수 긴급구호를 위하여 10만불을 지원하여 피해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비식량 구호물자와 위생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케랄라주 내 월드비전 인도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장(말라푸람, 팔라카드)에도 피해규모가 상당하여 현재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도 내 월드비전 한국이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장 내 직접적인 홍수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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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월드비전의 수혜를 받은 가정 |
지원한 구호물자 (1가정 단위)
– 식량 : 쌀 10kg, 녹두 1kg, 설탕 1kg, 코코넛오일 1L
– 비식량 구호물자 및 위생키트 : 생리대 1팩, 이불 2개, 수건 2개, 남성 옷 2벌, 티셔츠 1벌, 잠옷 1벌, 숟가락 2개, 물병 2개, 접시 3개, 모기 퇴치약(200mg) 1개, 소독약(100ml) 1병, 치약 1개, 칫솔 5개, 비누 2개, 빨래비누 2개, 양동이(20L) 2개, 컵 2개, 피부 연고(25g) 2개
– 아동심리보호센터 : 월드비전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아동심리보호센터에서 동화구연, 노래, 춤, 미술, 운동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 아동의 심리사회적 안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와야나드구(Wayanad) 5개 임시대피소 600명 아동, 코타얌구(Kottayam) 350명 아동, 말라퓨람구 (Malapuram) 500명 아동, 총 1,450명의 아동이 월드비전의 심리사회적 회복지원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 기간
– 긴급대응 : 최대 90일 (비식량 구호물자와 위생키트 지급, 교육인프라 복구, 아동심리사회복 회복 중심)
– 재건복구 : 18개월 (침수 및 손실된 거주지 보수, 생계수단 지원 중심)
수혜자 목표
20,000 가정
목표 섹터
식량, 비식량 구호물자, 식수위생, 아동보호, 교육 (재건복구), 거주지 및 생계유지 (재건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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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호 지역 및 수혜자 수 와야나드(Wayanad) : 3,000 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