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카테고리 III 선포 미얀마-방글라데시 난민 긴급구호 (2018년 6월 23일 기준)

▲ 6월부터 시작된 방글라데시의 장마 ‘몬순’, 앞으로 두 달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출처: 월드비전)

▲ 6월부터 시작된 방글라데시의 장마 ‘몬순’, 앞으로 두 달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출처: 월드비전)

▲ 미얀마 난민들은 피난처 지붕이 무너지는 등 비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출처: 월드비전)

▲ 미얀마 난민들은 피난처 지붕이 무너지는 등 비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출처: 월드비전)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엔 방글라데시의 장마 ‘몬순(Monsoon)’ 기간이 찾아옵니다. 문제는 언덕 지대의 비탈길을 따라 곳곳에 세워진 미얀마 난민캠프가 홍수와 산사태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배수 시설을 마련할 겨를도 없이 맨 땅 위에 세워진 천막은 비가 조금만 와도 금새 바닥에 물이 차오르고, 언덕 꼭대기에서부터 흘러내려온 빗물은 화장실, 식수시설, 아동심리보호센터 등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곤 합니다.

이로 인해, 콕스 바자르(Cox’s Bazar) 난민 캠프 내 아동심리보호센터 12곳이 홍수로 인해 침수되거나 무너져 현재 보수 중에 있으며, 산사태로 인해 난민캠프에 거주하던 난민 3명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몬순 기간 동안에도 약 20만 명의 난민이 산사태와 홍수의 위험 속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 배수시설이 미처 마련되지 못 한 난민캠프에선 비가 오면 거리에도 금새 물이 차오릅니다(출처: 월드비전)

▲ 배수시설이 미처 마련되지 못 한 난민캠프에선 비가 오면 거리에도 금새 물이 차오릅니다(출처: 월드비전)

▲ 비탈진 언덕을 따라 집과 천막들이 세워진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의 모습(출처: 월드비전)

▲ 비탈진 언덕을 따라 집과 천막들이 세워진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의 모습(출처: 월드비전)

이에 월드비전은 추후 예상되는 비 피해에 대비해, 위험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들을 먼저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구호 식량과 식수를 계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강우로 피해를 입은 난민 42,900명을 대상으로 대나무, 방수포, 삽 등 천막을 수리할 수 있는 재료와 도구가 들어있는 수리 키트 9,840개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물이 범람해 사용이 불가능한 화장실이나 오염된 물로 침수된 식수시설을 수리하고, 한 곳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위생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 삽, 대나무, 천막 등으로 만들어진 수리 키트를 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출처: 월드비전)

▲ 삽, 대나무, 천막 등으로 만들어진 수리 키트를 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모습(출처: 월드비전)

▲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을 보수하고 몬순에 대비해 천막을 보강하는 모습(출처: 월드비전)

▲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을 보수하고 몬순에 대비해 천막을 보강하는 모습(출처: 월드비전)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은 미얀마 난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 상황 모니터링하기
둘. 미얀마 난민들이 6-8월의 몬순 기간을 더 이상의 큰 피해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소망하기
셋. 난민들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식량 및 구호물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기후원하기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