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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나꾸루 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큰 홍수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나꾸루 지역의 댐이 무너지면서 49명 사망, 40명 실종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케냐 전국에서311,000명의 이재민 발생, 132명 사망자가 발생 하였습니다. (5월 11일 기준)

대표적인 수해지역에 한국월드비전이 지원하는 밤바 사업장, 와지르 사업장, 올도니로 사업장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사망이나 부상을 입은 후원아동은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나, 가족과 함께 대피소로 이동하여 생활중인 아동들이 늘고 있음에 따라 각 사업장 별로 정확한 수치를 파악 중입니다.

월드비전 케냐는 적십자 등 다른 기관과 함께 대피소 내 필요 물품 지원, 식수 정화 도구 제공 등의 긴급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농토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질 거라 예상합니다. 또한 뒤이어 발생할 수 있는 콜레라와 같은 질병에 대한 노출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월드비전 케냐는 홍수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여 단시간 안에 회복하기엔 어려운 규모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피해 복구 및 긴급구호를 위하여 기존에 진행 중이던 월드비전의 아동결연업무가 일시 중지 및 지연 됨을 안내 드립니다. 추후에 정상화되면 다시 공지드리겠습니다.

[지연된 아동 결연 업무]

  • 후원아동 건강보고 및 사망보고
  • 선물금 전달
  • 후원자 서신 전달
  • 후원아동의 가정방문이 필요한 후원자 문의에 대한 답변
  • 후원아동의 답신 및 소개 서신 작성
  • 아동 사진촬영, 아동 등록
  • 2018 아동 성장 소식지 작성
  • 후원자 개인 방문

후원자님의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 부탁 드리며, 피해지역이 조속히 회복되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케냐의 주민의 마음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