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5번째 생일을 지켜주세요!
UN MDGs 4,5번 달성을 위한
<아동보건국제포럼>

월드비전은 ‘아동보건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 위원장실과 함께 아동보건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다섯 번째 생일을 지켜주세요.’란 슬로건 아래 ⌈UN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이하 MDGs)⌋ 4번(아동사망률 감소), 5번(산모 건강증진) 달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별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보다 의미있고 생산적인 포럼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아동보건국제포럼의 면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1만 332명의 청원운동

본격적인 포럼 시작에 앞서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님께 제안서 및 청원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월드비전은 지구촌 모든 어린이와 어머니들의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위해 우리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만들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청원운동을 진행했습니다.

2010년 10월 말까지 총 1만 332명이 청원에 참여했고, 이러한 청원자들의 열망을 장동익, 이요한 학생(이대부고 1학년 재학)이 대표로 외교통상부에 전달했습니다.

정책제안서와 청원서를 건네받은 민동석 차관님께서는 MDGs 4, 5번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란 답변으로 향후의 다짐을 대신했습니다.

장동익, 이요한 학생은 국민 1만 332명을 대표하여  외교통상부 민동석 차관에게 청원서를 전달했다.

장동익, 이요한 학생은 국민 1만 332명을 대표하여 외교통상부 민동석 차관에게 청원서를 전달했다.

아동 및 모성보건의 과거, 현재 그리고 희망찬 미래

드디어 ⌈아동보건국제포럼⌋의 문이 열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 Marcus Stahlhofer박사의 <아동 및 모성 보건의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과 노력>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월드비전 옹호사업 부회장 Charles Badenoch 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옹호캠페인 “Child Health Now”를 중심으로한 <아동 및 모성 보건 개선을 위한 월드비전의 글로벌 전략>을 나눴습니다.

세가지 목표인 적절한 영양공급, 감염과 질병으로부터의 보호, 필수 보건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추구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MDGs 4, 5번 달성을 위한 월드비전이 해야할 일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님은 과거 열악한 보건 체계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의 한국 사례의 가능성과 한계를 <아동 및 모성보건의 중요성과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외교통상부 인도지원과 김필우 과장님의 까지 듣고 나니 아직 여러모로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동보건국제포럼⌟의 문이 열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 Marcus Stahlhofer박사의  <아동 및 모성 보건의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향과 노력>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월드비전 옹호사업 부회장 Charles Badenoch 은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옹호캠페인 "Child Health Now"를 중심으로한 <아동 및 모성 보건 개선을 위한 월드비전의 글로벌 전략>을 나눴습니다.

오늘 하루 5세 이하 아동 약 2만 4천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구촌 모든 아이들을 위한 고민들이 오고가면서, 포럼의 분위기도 무르익습니다.

포럼의 마지막 3부는 케냐에서 온 국제월드비전 동아프리카지역본부 Mesfin Loha 보건사업 본부장의 이야기로 열렸습니다. 그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사례를 소개하며 아동 및 모성보건의 현황과 대안을 소개했습니다.

지구 전체 땅의 5분의 1로 54개의 국가, 800개의 인종그룹, 1000개의 언어, 다양한 종교들이 있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모사망률과 (시에라리온, 1백 만명 중 2,100명의 사망률) 5세 이하에 사망하는 어린이의 절반 이 있는 현실, 그가 전해준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로 하여금 MDGs 4, 5번이 달성돼야하는 절박한 심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그와 함께 케냐에서 온 11살 센 모지아니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곧 희망으로 가득할 미래의 아프리카도 만났습니다.

센 모지아니(결연아동, 11살)와  Mesfin Loha 보건사업 본부장 (국제월드비전 동아프리카지역본부)

센 모지아니(결연아동, 11살)와 Mesfin Loha 보건사업 본부장 (국제월드비전 동아프리카지역본부)

모두가 우리 아이입니다.

마지막 발표자로 월드비전 옹호사업팀 김경연 팀장은 그동안 월드비전이 지역사회와 협력했던 경험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으로 아동과 산모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앞으로 우리정부와 시민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안했습니다.

약 270명가량의 청중이 참여하여 열띤 고민과 토론이 있었던 아동보건국제포럼. 포럼은 끝났지만 MDGs의 달성, 특히 4, 5번의 달성을 위한 월드비전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 입니다.

앞으로  의사가 되서 병에 걸린 친구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케냐에서 온 11살 소년 센 모지아니. 그는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었다.

앞으로 의사가 되서 병에 걸린 친구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는 케냐에서 온 11살 소년 센 모지아니. 그는 에이즈로 부모님을 잃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연구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한국사회에 전달할 것입니다. 또한 일반 대중의 인식과 참여를 증진키시고 한국정부로 하여금 보다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 및 정책제안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MDGs 4, 5번의 달성을 넘어 지구촌 모든 어린이와 어머니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그 날까지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2015 아동보건 캠페인
(CHILD HEALTH NOW)

매년 전 세계적으로 88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간단한 조치만으로 충분히 예방 또는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2015년까지 아동 사망률을 1/3 수준으로 줄여 약 600만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아동보건캠페인을 실시합니다.

UN 새천년개발목표

2000년 세계 191개국 정상들이 UN에 모여 채택한 의제로서 2015년까지 지구상의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키겠다는 범 세계인의 약속입니다. 크게 8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내용으로는 빈곤의 감소, 교육기회 및 양성 평등 확대, 아동과 산모의 건강 증진, 각종 질병 퇴치 등이 있습니다.


글. 옹호사업팀 김정인
사진. 재능나눔 장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