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6. 감동 100℃
영화배우 ‘유지태’

원자인 타를 개합니다!

밤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들을 본 적이 있나요?

어둠을 밝히는 존재가 되기까지 그들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별.

월드비전에는 지구촌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후원자인 스타를 소개합니다’ 를 통해 혼자 빛나지 않는 월드비전의 별들, 반짝이는 스타들을 만나봅니다.


캄보디아의 거리에서 여덟살 ‘와’를 만났습니다. 매일 밤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아이.

“와, 너의 꿈은 뭐야?”
“내가 어른이 되면 난 의사가 될거예요”

아버지는 말합니다.

“아이의 꿈은 알지만… 우리에겐 미래를 꿈꿀 여유가 없어요”
“아.. 어.. 아…”

풍에 걸린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거리에서 여덟살 '와'를 만났습니다. 매일 밤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아이.  "와, 너의 꿈은 뭐야?" "내가 어른이 되면 난 의사가 될거예요"  아버지는 말합니다.  "아이의 꿈은 알지만... 우리에겐 미래를 꿈꿀 여유가 없어요" "아.. 어.. 아..."  풍에 걸린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지태(영화배우)

– 1976년 4월 13일 생
– 1998년 영화 ‘바이준’ 데뷔
– 2009년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 시작. 국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자원봉사 활동 및 해외 다양한 월드비전 사업 후원(아이티/미얀마/르완다/캄보디아 등)

- 1976년 4월 13일 생 - 1998년 영화 '바이준' 데뷔 - 2009년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 시작. 국내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자원봉사 활동 및 해외 다양한 월드비전 사업 후원(아이티/미얀마/르완다/캄보디아 등)

Q. 최근에 캄보디아에 다녀오셨는데요.

캄보디아의 길거리 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다녀왔어요.

Q. 직접 아이들을 만나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안타까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많이 봤죠. 특히 거기서 만난 ‘와’는 부모님을 위해 쓰레기를 주워서 돈을 벌어서 봉양하는 모습. ‘와’가 센터에 들어가면 나도 죽을 거고. 내 아내도 죽을것입니다 라고 했던 아버지의 말이 제 마음을 아프게 했죠.

벽돌로 지은 건물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잘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유지태는 직접 ‘캄보디아 거리아동지원’ 사업 제안서를 손에 들었다.

한 기업의 사업장을 찾은 그는 직원들 앞에서 열심히 설명을 했고, 그들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홀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진심’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꿈꾸는 사람.

그는 영화배우 유지태다.

유지태는 직접 '캄보디아 거리아동지원' 사업 제안서를 손에 들었다.  한 기업의 사업장을 찾은 그는 직원들 앞에서 열심히 설명을 했고, 그들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홀로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의 '진심'에 감동한 사람들은 그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꿈꾸는 사람. 그는 영화배우 유지태다.

Q. 처음 월드비전의 ‘길거리 아동지원 사업’을 들으신 후 개인적으로 직접 기업을 찾아가 설명하신 건 직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기업에서도 많이 감동하셨다고 들었어요.

아, 그건 그냥 제 취향일 뿐이에요. 저도 그냥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제가 건물을 짓는 것 까지 할 수 있다면 그 후에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게 된 거에요.

Q. 특별히 혼자 다하지 않으시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를 저 혼자 다했다고 하면 제가 모든 걸 다한 것처럼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데 누군가 같이 하면 이건 내 것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자랑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같이 합시다’ 하는 이유가. 참 ‘나눔’의 모습의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Q. 우리나라에도 가난한 아이들이 많은데 해외를 도와야한다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해외에 나가서 절대빈곤을 직접 보게 된 거죠.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옷을 입고, 물은 마실 수 있잖아요. 하지만 해외에서는 그런 것 자체가 없는 거죠.

7만원 때문에 3대가 노예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보며 ‘절대빈곤’과 진짜 ‘가난과 절망’을 깨닫게 되었어요.

April 3, 2011

내일 드디어 캄보디아에 거리아동 만나러 갑니다.

프놈펜에서 집을 나온 아이들을 찾아서 긴급 치료 및 거리아이들을 설득해서 쉼터로 오게 만드는 일 등등 그쪽 복지사들의 일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물론 저는 현장에서 복지사들처럼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그들과 제가 함께 했던 현장을 기록하여 여러분들에게 보이고 그곳에서 느꼈던 저의 생각을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릴 거예요. 그것이 배우로서의 저의 임무겠지요.

전 이번 캄보디아 방문으로 그곳의 거리아동들의 환경이 조금은 희망적으로 변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집이 없어 길거리에 나와 구걸하는 아이들, 매춘을 하는 아이들,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용을 당하고 착취를 당하는 아이들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금지에 대한 인식이 나로 인해 조금더 확산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유지태의 트위터 @youjitae
(블로그 http://youjitae.tumblr.com) 中

April 3, 2011  내일 드디어 캄보디아에 거리아동 만나러 갑니다.  프놈펜에서 집을 나온 아이들을 찾아서 긴급 치료 및 거리아이들을 설득해서 쉼터로 오게 만드는 일 등등 그쪽 복지사들의 일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물론 저는 현장에서 복지사들처럼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그들과 제가 함께 했던 현장을 기록하여 여러분들에게 보이고 그곳에서 느꼈던 저의 생각을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릴 거예요. 그것이 배우로서의 저의 임무겠지요.  전 이번 캄보디아 방문으로 그곳의 거리아동들의 환경이 조금은 희망적으로 변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집이 없어 길거리에 나와 구걸하는 아이들, 매춘을 하는 아이들,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용을 당하고 착취를 당하는 아이들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금지에 대한 인식이 나로 인해 조금더 확산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유지태의 트위터 @youjitae (블로그 http://youjitae.tumblr.com) 中

Q. 캄보디아 출장 중 만나는 아이들에 대해 트위터/블로그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처음엔 안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당신은 배우니까 당신의 이름을 통해서 기부하는 사람이 많을 거다. 당신이 모르는 어떤 존재가 있는 사람이다. 나비효과를 알려준 거죠.

복지 사각지대. 사람들이 잘 주목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서 제가 홍보하기 시작했어요. 도움이 필요해도 목소리를 높일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제가 할 수 있다면 그 사람들이 후원을 받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하게 되었죠.

월드비전과 후원자 유지태의 인연은 꽤 깊다.

그는 2009년 해외아동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내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월드비전의 세계시민교육관 및 각종 영상 나레이션 재능나눔을 하고 있으며 작년 겨울, 지진희 홍보대사와 함께 르완다를 다녀온 후 308명의 홈페이지 후원자들과 함께 르완다에 2개의 희망식수펌프를 지원했다.

월드비전과 후원자 유지태의 인연은 꽤 깊다.  그는 2009년 해외아동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내 사랑의 도시락 사업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월드비전의 세계시민교육관 및 각종 영상 나레이션 재능나눔을 하고 있으며 작년 겨울, 지진희 홍보대사와 함께 르완다를 다녀온 후 308명의 홈페이지 후원자들과 함께 르완다에 2개의 희망식수펌프를 지원했다.

Q. 처음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누구를 돕고자 하는 마음 보다는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어렸을 때 일을 하셔야 했던 어머니로 인해 외동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때 나와 같이 외롭게 지내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 이런 마음 이었죠.

Q. 배우 유지태에게 나눔이란?

평일에 봉사를 하다보면 봉사자 중에는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자기도 나누겠다고 팔을 걷어 부치고 오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나눔은 환경에 좌지우지 하지 않아요. 물질로 평가할 수 없고, 기준도 없는 나눔은 사랑이라는 마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youjitae 배우, 유지태가 묻습니다.
살면서 보람된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요?

“영화를 찍을 때, 감독을 할 때, 연기를 할 때 관객에게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잖아요. ‘나눔’에서도 감동을 주고 싶어요. 그게 내 만족이 아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면 전 굉장히 행복할 것 같아요.

스스로 사람임을 인정하고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는 것.

그게 저한텐 가장 행복한 일이에요.”

글. 이지혜 온라인마케팅팀
사진. 장은혜 재능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