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꿈꾸게 한 옥수수빵

카니쉬카야! 너의 글과 그림이 넓은 바다와 산을  넘어서 나에게 힘과 미소를 안겨 주었단다. 이모가 요즘 좀 많이 지쳐있어서  힘이 필요했는데  네 편지를 읽고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단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카니쉬카야,  나도 어릴 적 꿈이 선생님이 되는 거였어.   그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가  아니라, 선생님이 나눠주는 급식 빵이  먹고 싶어서였단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적에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나고 난 뒤라서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모두들 힘들고 가난했었거든. 학교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못 가져오는  학생들에게 선생님께서 옥수수 빵을  나눠줬는데, 남아 있는 빵 몇 개를 선생님이  모두 가져가셨어. 난 그 옥수수 빵이 무척 먹고 싶어서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거야.  참 우습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카니쉬카야!  글씨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카니쉬카, 착하고 예쁜 카니쉬카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다보면  언젠가 밝은 미래가 현실로 다가올거야. 한국에서 선희 이모가.

너의 글과 그림이 넓은 바다와 산을 넘어서 나에게 힘과 미소를 안겨 주었단다. 이모가 요즘 좀 많이 지쳐있어서 힘이 필요했는데 네 편지를 읽고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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