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인도 홍수 긴급구호 카테고리 III 선포 (2018년 8월 22일 기준)


사망자
347명

이재민 70만명
(5,600개 임시대피소 거주)

3,200만명
피해

수백만 헥타르
농지 피해

100년만에 최악의 홍수, 인도 월드비전 카테고리 III 선포

6월말부터 인도에서 시작된 장마는 8월 들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전하여 강과 댐에서는 물이 흘러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케랄라(Kerala) 주의 12개 구역은 극심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집은 순식간에 물에 휩쓸려 내려가 주민들은 당장 잠을 청할 곳을 잃었으며, 피해 지역 대다수가 농촌 지역인 만큼 백만 헥타르의 논과 밭, 그리고 가축 약 25만 마리 이상이 물 밑으로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많은 양의 비가 지반을 약하게 하여 산사태 피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00년만에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홍수 피해로 현재까지 324명이 사망하고 3천 2백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아동은 1천 6백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홍수에 집을 잃은 주민들이 7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케랄라 지역 정부는 우선적으로 약 5,600개의 임시 피난처를 개설하여 군 병력을 동원하여 수해지역 주민 구조와 도로 복구, 의료 지원 등의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케랄라(Kerala) 주 마을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케랄라(Kerala) 주 마을의 모습 (출처: 월드비전)

▲ 홍수 피해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파타남티타(Pathanamthitta)지역의 한 학교로 피신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출처: 월드비전)

▲ 홍수 피해로 집을 잃은 주민들은 파타남티타(Pathanamthitta)지역의 한 학교로 피신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의 대응

이에 월드비전은 최고재난대응인 카테고리 III (피해자 100만명 이상)을 선포한 후, 신속하게 피해 지역의 상태와 지역 주민들의 필요를 조사하였습니다. 월드비전은 향 후 90일간의 긴급대응과 이 후의 재난복구 과정을 통해 총 8개 구의 피해가정 2만 곳(아동 약 4만명으로 추산)에 약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식량과 비식량 구호물자, 식수지원, 위생키트, 임시거주지, 교육시설 및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는 가장 피해가 극심한 총 8개구(district)의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위생키트 및 식량 보급을 실시하였습니다.

한국 월드비전은 금번 홍수 긴급구호를 위하여 10만불을 지원하여 피해 주민과 아동들을 위한 비식량 구호물자와 위생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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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케랄라(Kerala) 주 말라퓨람(Malapuram) 구역에서 실시한 1차 긴급구호물자 보급 (출처: 월드비전)

▲ 지난 19일, 케랄라(Kerala) 주 말라퓨람(Malapuram) 구역에서 실시한 1차 긴급구호물자 보급 (출처: 월드비전)

또한, 월드비전은 아동 중심 기관으로서 와야나드(Wayanad)구 내 5개의 임시 피난처에서 아동심리보호센터를 운영하여 약 600명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피해 지역 주민과 아동의 고통을 줄이고 빠른 시일 내에 일생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입니다.

▲ 지난 19일과 20일 말라퓨람(Malapuram) 구역에서 실시한 보급으로 현재까지 848개 가정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구역 내 총 3,100개 가정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 지난 19일과 20일 말라퓨람(Malapuram) 구역에서 실시한 보급으로 현재까지 848개 가정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였으며, 앞으로 구역 내 총 3,100개 가정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도 케랄라(Kerala)주 홍수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 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인도 케랄라주 내에 모든 피해 주민들에게 월드비전을 비롯한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닿을 수 있도록 소망하기
셋. 인도 홍수 피해자와 같이 전세계 재난 피해자들을 돕는 월드비전 긴급구호 정기후원하기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인도홍수 일시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