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카테고리II 선포 파푸아뉴기니 지진 긴급구호 (2018년 4월 30일 기준)

피해 상황

지난 2월, 파푸아뉴기니 엔가(Enga) 주 포게라(Pogera) 지역에서 일어난 7.5 규모의 강진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4월 7일, 6.3 규모의 지진이 다시 한 차례 발생하며 남부 하일랜드(Southern Highlands) 지역의 주택, 교회, 학교 시설이 파괴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전체 의료 시설 중 32%에 달하는 곳의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나머지 68%의 시설 역시 파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재난운영센터(Disaster Management Center)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12만 5천명에 달하는 어린이를 포함해 약 27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하누아바다(Hanuabada) 마을의 건물 잔해와 아이들의 모습(출처: 월드비전)

▲지진으로 무너진 하누아바다(Hanuabada) 마을의 건물 잔해와 아이들의 모습(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 긴급구호 현황

월드비전은 카테고리 2 규모의 재난을 선포 후, 계속해서 긴급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남부 하일랜드 지역의 26개 마을에 거주하는 964가구를 대상으로 물통, 식수정화제, 담요 등 구호물자 보급을 4차례 완료했습니다. 또한, 5월 첫째 주 5차 물자보급이 이뤄지고 난 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머지 가정들에게도 구호물자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호 물자를 보급받은 무루마(Muluma)주 남부 하일랜드 지역 마을 사람들(출처: 월드비전)

▲구호 물자를 보급받은 무루마(Muluma)주 남부 하일랜드 지역 마을 사람들(출처: 월드비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파푸아뉴기니 월드비전 구호팀(출처: 월드비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파푸아뉴기니 월드비전 구호팀(출처: 월드비전)

월드비전은 오는 6월부터 남부 하일랜드 지역에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을 중심으로 약 9개월 간 재건복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화장실을 비롯한 식수위생시설 건축 및 파손된 시설의 보수 작업과 더불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생 교육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하나. 한국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지원 상황 모니터링 하기
둘.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 지역 사회의 재건복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피해 입은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 응원하기
셋. 파푸아뉴기니 지진 피해자와 같이 전세계 재난 피해자들을 돕는 월드비전 긴급구호 정기후원하기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월드비전은 2011년 5월부터 시리아 및 인근 국가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에서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하루 속히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긴급구호 정기후원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