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 기념 난민 아동 후원 위한 아이엠 캠페인 런칭

“나는 난민아동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월드비전,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를 위한 ‘아이엠(I AM)’ 캠페인 런칭

-오는 3월 15일(목)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를 위한 ‘아이엠(I AM)’ 캠페인 런칭
–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현실을 알리고 대중의 관심과 참여 촉구
–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상처 입은 난민 아동 형상화환 대형 곰인형 공개, ‘분쟁’ 주제로 한 사진전 함께 진행 예정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I AM 나는 가족을 잃었습니다. 나는 친구를 잃었습니다. 나는 학교를 잃었습니다. 나는 국적을 잃었습니다. 어른들의 분쟁으로 모든것을 잃은 나는 난민아동입니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이 오는 3월 15일(목)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를 위한 ‘아이엠(I AM)’ 캠페인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아이엠(I AM) 캠페인은 2011년 3월 15일 시작된 시리아 내전 발생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삶의 실상을 알리고, 난민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I AM A CHILD’(나는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 받는 아이입니다), ‘I AM NOT A CHILD’(나는 불편한 진실에 침묵하지 않는어른입니다)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월드비전은 2021년까지 영상, SNS 프로모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난민 아동의 삶을 알리는 동시에 많은 어른들이 난민 아동 이슈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길 촉구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 런칭을 기념해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청계광장에서 알레포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형상화한 1.7m 높이의 대형 곰인형을 공개하고, ‘분쟁’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대형 벽면에 아동들을 위한 평화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분쟁피해아동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서명활동에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행사 첫날인 15일(목)에는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 시리아 시민대표 압둘 와합씨, 신목초등학교 6학년 학생 26명, 월드비전 지도밖 행군단 대학생 단원 등이 참석해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캠페인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목초등학교 학생들은 평화를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대형 벽면에 부착하고, 분쟁에 희생된 아동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시된 사진들에 흰색 풍선을 부착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7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전쟁의 이유조차 모른 채 전쟁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고 있는 아이들이다”라며 “아이들이 전쟁 이전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어른들이 앞장서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3월 15일 발생한 시리아 내전은 아동 2만 7천 명을 포함해 20만 여명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하며 지구촌 최악의 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리아 동구타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폭격이 진행됨에 따라 민간이 114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내전이 격화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