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콜롬비아 모코아 홍수, 산사태 피해 카테고리Ⅰ 선포 (2017년 4월 3일 기준)

피해상황

▲ 콜롬비아 홍수, 산사태 발생 지역(출처: 연합뉴스)

지난 3월 31일 밤,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Putumayo) 주 모코아(Mocoa) 지역에서 시간당 130mm의 폭우가 내려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와 주민 피해가 발생했으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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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수도시설과 변전소를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파손돼 주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했으며, 5곳의 학교가 홍수 및 산사태로 피해를 입어 약 2천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가는 곳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안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구조중인 콜롬비아 군인들의 모습(출처: AP 통신)

▲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구조중인 콜롬비아 군인들의 모습(출처: AP 통신)

월드비전 대응

월드비전은 콜롬비아 홍수, 산사태 발생 후 재난대응단계 ‘카테고리 I’을 선포하고, 신속하게 조사팀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롬비아 정부당국 및 협력기관들과 힘을 합쳐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 물자를 나눠주는 한편, 아동보호센터(Child Friendly Space)를 통해 아동 보호 및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국 월드비전 역시 현지 사무소 및 전세계 월드비전 파트너들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콜롬비아 산사태 긴급구호 진행상황을 알려드릴 계획입니다. 이번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의 주민들과 아이들이 평화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월드비전 긴급구호 활동 경험 38년 월드비전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을 먼저 찾아가며,  재난상황에 가장 취약한 아동과 가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합니다.

* 긴급구호 정기후원금은 전 세계 각지의 시급한 재난 지역의 대응 사업에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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